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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8 23:18
[올해 1인당 GNI 4만弗대 유력] 설비투자 0.2%·민간소비 0.4%↑ 경제 외형 커졌지만 내수 제자리 저출산 등 해결 없인 재추락 우려 향후 성장세 두고는 시각 엇갈려 한은 “시차 두고 회복 이어질것” KDI “가계 전반 확산은 제한적”

2024년, 한국의 1인당 GNI가 12년 만에 3만 달러 벽을 넘었다.

A: 2분기 명목 GDP가 26%나 뛰었다고요? B: 반도체 수출가격이 폭등한 덕분이에요. 내수는 거의 그대로고요.

B: 수출 물가가 내수 물가의 16배 속도로 올랐어요. A: 반도체만 잘 된 거지, 국민 전체가 잘 된 건 아니잖아요.

B: 기업 이익은 18.5% 늘었는데 임금은 1.9% 오르는 데 그쳤어요. A: 숫자가 같은 나라 얘기 같지 않네요.

A: 소득이 늘었는데 투자율이 51년 만에 최저라니, 이상하지 않나요? B: 소비도 투자도 안 하고 그냥 쌓아두는 거예요. 미래가 불안하니까.

B: 영국은 2년, 일본은 3년 걸린 구간을 한국은 12년 끌었어요. A: 저출산·저생산성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일본처럼 다시 내려앉을 수도 있겠네요.

B: 한은은 기업 이익이 결국 가계로 흘러든다고 보고, KDI는 아직 멀었다고 해요. A: 같은 숫자를 두고 낙관과 경계가 갈리는 거잖아요.

B: 반도체가 벌어준 시간을 잠재성장률 높이는 데 쓰느냐, 그게 핵심이에요. A: 축포는 그다음에 쏴도 늦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