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8 21:19
[제조업 G3 지금이 기회다] M&A도 투자다 SK 등 경영권 매각 18건 달해 비핵심 자산 정리에 역량 집중 신규 투자는 1조 지분거래 그쳐

국내 10대 대기업은 최근 2년간 신규 투자보다 '팔기'를 택했다.

A: SK만 해도 스페셜티, 실트론, 폐기물 자회사까지 줄줄이 팔았어요. B: SK온 적자가 워낙 크니까요. 현금이 급했던 거죠.

B: 롯데는 중국발 물량에 석유화학이 흔들렸고요. A: HD현대중공업은 업황이 좋은데도 군산조선소를 팔았어요. 선택과 집중이라고요.

A: 그 2년 동안 AI나 우주항공 쪽 대형 M&A는 거의 없었어요. B: 실탄은 쌓았는데 쏘지를 않은 거잖아요.

B: "AI 격변 시대엔 모험 안 하는 게 더 위험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어요. A: 10년·20년 뒤 먹거리에 베팅할 시점이라는 거잖아요.

A: 삼성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3542억 원을 넣었고, LG는 베어로보틱스를 아예 자회사로 만들었어요. B: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까지 확보했으니 로봇만큼은 과감했네요.

B: 그래도 지분 조금씩 늘리는 방식이라 산업 주도권을 쥐는 투자라고 보기엔 아직 멀었어요. A: 주력 산업이 반도체·자동차·조선에 묶인 채로는 그 이상이 안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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