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9 00:43
효성비나케미컬, 상반기 흑전 불구 누적손실 1.2조…유동부채 부담도 반기 검토보고서서 회계법인 지적

2025년 상반기, 효성화학의 베트남 자회사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런데 감사인은 '존속 능력'에 의문을 달았다.

B: 작년 이맘때 1000억 넘게 날렸던 곳이 맞죠? A: 네. 1년 만에 452억 흑자예요. 수치만 보면 드라마틱한 반전이죠.

A: 그런데 EY베트남이 반기 보고서에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중대한 불확실성'이라고 썼어요. B: 흑자 낸 회사 감사보고서에 그 말이 들어간다고요?!

A: 올해 번 452억으로는 발끝도 못 건드려요. 쌓인 게 너무 깊어요. B: 2020년 공장 돌리기 시작하고 5년 동안 계속 적자였던 거잖아요.

B: 그럼 당장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도 문제예요? A: 단기 부채가 단기 자산보다 많아요. 현금이 돌아야 버티는 구조인데, 그게 빠듯한 거예요.

A: 효성화학이 채무보증에 장기대여금까지 대고 있어요. 7월엔 보증을 1년 더 연장했고요. B: 자회사가 흔들리면 모회사도 같이 흔들리는 구조네요.

B: 결국 흑자 전환이 의미 없다는 건가요? A: 의미는 있어요. 다만 1조 넘는 구멍을 메우기엔 이 속도로는 시간이 너무 걸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