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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7 20:54

해외 직구로 들어온 비만치료제,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아무도 몰랐다.

올해 8월까지 세관에 걸린 비만치료제는 5,030건. 지난해 한 해 전체의 4.2배다.

마운자로·위고비는 식약처가 지정한 유해 의약품. 정해진 요건 없이는 국내 반입 자체가 막혀 있다.

정밀 분석 결과, 인도발 마운자로는 제품마다 유효성분 함량이 달랐고 미확인 불순물도 나왔다.

세관은 엑스레이 검색과 개장검사로 걸러낸다. 요건 미달이면 통관 보류, 반송 또는 폐기된다.

적발 열 건 중 여덟 건은 국제우편. 게다가 이 제품들은 냉장 유통 없이 운송됐다.

주사제는 무균성까지 요구된다. 온도나 성분을 우편함 앞에서 확인할 방법은 없다.

적발 건수는 실제 반입 시도의 일부일 뿐. 관세청은 검사 강화를 예고했지만,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