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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8 12:45
키트루다와 동일한 적응증 확보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도 승인

항암제를 맞으러 병원에 앉아 30분을 기다리는 시간. 그 시간이 1~2분으로 줄어든 제형이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2026년 9월 18일, 일본에서 키젝트가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 일본 최초의 피하주사 제형 면역관문억제제다.

키트루다는 이미 2017년부터 일본에서 광범위한 암 치료에 쓰여온 약이다. 이번 승인은 새 약이 아니라, 투여 방식을 바꾼 것이다.

임상이 증명한 것은 '더 낫다'가 아니었다. 정맥주사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비열등성, 그리고 안전성에서 새로운 문제가 없다는 결과였다.

핵심은 ALT-B4라는 물질이다. 피부 밑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이 피하 조직 안에서 퍼지고 흡수되도록 돕는다.

이번 일본 승인은 미국·유럽·캐나다에 이은 것이다. 알테오젠 기술이 적용된 키젝트는 주요 시장에서 차례로 판매 허가를 받아왔다.

알테오젠은 2026년 8월 MSD로부터 첫 판매 마일스톤 2,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계약상 최대 10억 달러 규모 중 첫 번째로 달성된 금액이다.

남은 마일스톤은 판매 조건이 충족될 때만 받는 구조로, 아직 확정된 수익이 아니다. 이 1~2분의 투여 방식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장에서 반복될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