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9 08:15
美 국채금리 안정세 속 AI 밸류체인 내 부품주도 온기 이노텍 4.9%, 삼성전기 4.4%↑

공시도, 실적 발표도 없었다. 그런데 LG이노텍은 하루 만에 4.93% 올랐다. 이 상승은 어디서 온 걸까?

2026년 9월 18일, 코스피는 2.66% 올라 6,894선을 회복했다. LG이노텍·삼성전기·SK하이닉스가 함께 상승했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반도체 기판 사업을 한다. 그래서 'AI 밸류체인'으로 분류되고, 반도체 강세장이 열리면 같은 묶음으로 매수세가 들어온다.

산업 신호는 따로 쌓이고 있었다. FC-BGA 기판 조달 기간이 12주에서 48~56주로 늘었고, 서버용 MLCC 공급 부족도 심화됐다고 분석됐다.

흐름의 시작은 FOMC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이었다. 뉴욕 반도체 지수가 3.14% 오르자 그 온기가 코스피 부품주까지 전달됐다.

iM증권은 환율 하락에도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을 6,5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9%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의 FC-BGA 수요가 서버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 말 출하 시작, 2028년 서버 CPU용 대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53만 원짜리 종가 하나보다 그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가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 부품주를 이해하려면 무엇을 더 봐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