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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9 08:44

벤처 단체의 의사결정 테이블에 K팝 기획사가 앉았다. 기술·제조 중심이던 벤처 생태계에 무슨 변화가 시작된 걸까?

2026년 9월 18일, 벤처기업협회 제3차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이튿날 공개된 결과: 신규 임원사 6곳 선임.

하이브는 음악을 기반으로 콘텐츠·지식재산·플랫폼을 융합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 중이다. 기술 스타트업과 겹치는 지점이 생긴 배경이다.

이번에 합류한 6곳의 업종은 콘텐츠, 벤처투자, 기계 제조, 문화금융, 법률정보, 헬스케어 지원으로 나뉜다. 시장을 만든 쪽과 돈을 대는 쪽이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협회는 이번 6곳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한 기업'으로 설명했다. 규모가 아닌 역할이 기준이었다.

협회는 신규 임원사들과 창업 활성화, 벤처 성장 지원, 투자·사업 협력, 정책·제도 개선의 네 갈래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IP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라면, 이번에 늘어난 협력 창구가 어디인지 확인해 둘 만하다.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까지가 이번에 공개된 내용이다. 네 갈래 협력이 어떤 구체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