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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1 22:57
日백화점서 신진 브랜드 잇단 팝업 K팝 아이돌 착용 등 홍보 내걸기도 美·유럽서도 ‘韓 업체’ 마케팅 활용 서울패션위크선 수주상담 757만弗 2분기 의류·가방 수출 1년새 21%↑

일본·미국·유럽의 유통 강자들이 한국 신진 브랜드를 직접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027 SS 서울패션위크에 20개국 해외 바이어 98명이 모여 757만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K팝 아이돌의 착용 여부와 국내 온라인 플랫폼 판매 순위가 해외 바이어들이 브랜드를 소개하는 핵심 근거로 쓰이고 있다.

관세청 통계 기준 의류·가방류 수출액은 올해 1분기 13.4%, 2분기 21.3% 증가했다.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도쿄 이세탄 신주쿠는 올해 양말·아이웨어·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을 잇달아 열며 한국 신진 브랜드의 일본 데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루미네·유나이티드애로우즈, 미국 어반아웃피터스, 프랑스 쁘렝땅, 싱가포르 클럽21, 글로벌 플랫폼 SSENSE까지 — K패션 유통망이 다방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제 브랜드만 수출되는 게 아니다. 한국 소비자의 취향과 상품 기획 자체가 이탈리아 브랜드의 글로벌 컬렉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수주 상담이 실제 계약과 상설 매장으로 이어질지, K패션 열풍이 지속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