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1 21:58
SFA반도체 20%·와이씨 17%대 강세 삼성전자 5%↑…대형주서 장비·후공정 확산 메모리 가격·증설 기대에 소부장 재평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오르더니, 이번엔 장비·후공정·소재까지 일제히 급등했다. 도대체 무슨 신호가 온 걸까?

2026년 9월 21일 오후, 코스피가 1.88% 오르는 가운데 반도체 후공정·장비·소재주가 10~30% 폭등하며 업종 전반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불씨는 미국에서 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자, 마이크론이 4% 넘게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대 후반 상승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5.17% 오른 27만 4500원, SK하이닉스는 1.08% 상승한 187만 7000원에 거래됐다. 대형주가 먼저 온기를 끌어올렸다.

대형주의 상승세는 장비 발주, 후공정, 소재·부품 수요로 차례로 이어진다.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이 공급망 전체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실제로 글로벌 전공정 장비 업체에서 납기 지연이 나타날 정도로 반도체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 지연이 수요 부진이 아닌 클린룸·부품 확보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직전 1주일간 원익IPS 10.2%, 하나마이크론 12.4%, 네패스 19.2%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소부장 전공정·후공정 업체 모두 투자 아이디어가 유효한 구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RAM·NAND 가격이 3분기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상승세가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