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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00:25
이세탄 등 한국 신진 브랜드 잇달아 선봬 아이돌 착용·29CM 순위까지 마케팅 활용 27 SS 서울패션위크 수주 상담 역대 최대 2분기 의류·가방 수출액 두 자릿수 증가세

일본 매출 1위 백화점이 한국 양말 브랜드 한정판을 팔고, 프랑스 백화점 바이어가 서울을 찾아온다. K패션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2026년 9월 서울패션위크에 20개국에서 98명의 해외 바이어가 몰렸다. 프랑스 쁘렝땅, 일본 유나이티드애로우즈, 싱가포르 클럽21까지 직접 서울을 찾았다.

K팝의 글로벌 인기가 커지면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이돌의 착장이 곧 트렌드 신호가 됐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의류·가방류 수출액은 7억 4,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었다. 서울패션위크 수주 상담도 757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해외 유통업체들은 K팝 아이돌의 착용 사례와 국내 온라인 플랫폼 판매 순위를 현지 마케팅 근거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세탄 신주쿠·루미네·어반아웃피터스·SSENSE 등 일본·미국·유럽의 다층 유통 채널이 동시에 한국 신진 브랜드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제는 브랜드만 수출되는 게 아니다. LF가 제안한 한국 소비자 취향의 아우터가 글로벌 FW 컬렉션에 반영됐고, 아시아 시장 출시도 예정돼 있다.

수출 수치와 바이어 관심은 역대 최고지만, 이 흐름이 신진 브랜드의 안정적인 해외 정착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