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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2 23:31
차·가전용 금속 튜브 제조 인수 5년 만 투자금 회수 홍콩법인 포함 1550억

내 전 재산의 두 배짜리 회사를 산다고? 성호전자 계열 핑거가 그 베팅에 나섰다.

2026년 10월 30일, 세아FSI와 홍콩 계열사 S&G홀딩스 지분 100%가 총 1550억 원에 넘어갈 예정이다.

어펄마캐피탈은 2021년 세아그룹에서 세 계열사를 한꺼번에 샀다. 세아에삽에 이어 이번이 마지막 정리다.

인수가 1550억 원, 핑거의 연결자산 676억 원. 피인수 기업이 인수자 자산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핑거는 인수 대상 주식을 담보로 한 인수금융, 유상증자, 재무적투자자 출자 세 갈래로 대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아FSI는 자동차 브레이크와 전기차·가전 냉각 시스템용 금속 튜브를 만드는 TDW 분야 국내 선두권 기업이다.

핑거는 올해만 피지컬 AI 기업, 창호·도어 업체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세아FSI는 그 제조업 다각화 전략의 정점이다.

레버리지 인수의 재무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사업 시너지가 실현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