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21:46
3분기 매출 1478억·영업적자 12억 추정 ‘꿀잠샷’ 판매 확대에 건기식 성장 지속 “내년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165% 급증했는데, 대원제약은 올 3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상상인증권은 2026년 3분기 대원제약의 연결 매출을 1,478억 원, 영업손실을 12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증가를 막은 건 의약품 부문이다. 주력 소염진통제 펠루비가 2분기 약가 인하 이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올 상반기 4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으며, 연간으로는 1,0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의 동력은 유통망 확장이다. 수면 건강 음료 '꿀잠샷'의 올리브영 입점 매장이 650곳에서 1,400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문제는 화장품 부문이다. 자회사의 화장품 사업은 올 상반기 매출이 26.6% 줄고 순손실 17억 원을 기록하며 연결 수익성을 끌어내리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임상 3상 중이며 2028년 출시 목표이지만, 지금 당장 실적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2027년 이후 연결 수익성 회복의 열쇠는 화장품 사업 정상화 여부다. 건기식 성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