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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17:23
광고시장 부진에 적자 커져 중앙일보·SLL중앙 등 핵심 계열사 연이어 매물로

한때 종편 1위를 다투던 JTBC가 법원 회생절차를 밟으며 새 주인을 찾아 나섰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서울회생법원은 2026년 8월 28일 JTBC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현 경영진이 회사를 계속 맡는 조건이었다.

적자의 뿌리는 세 가지였다. TV 광고 시장 지속 위축,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비용 부담, 그리고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

2026년 상반기 영업손실은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두 배를 넘었고, 부채비율은 2,600%에 달했다.

매각 구조는 이렇다. 기존 주주 지분을 감자한 뒤 인수자에게 신주를 발행하고, 그 자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할 전망이다.

JTBC뿐 아니라 중앙일보(6곳 본실사 진행 중)와 SLL중앙(1,050억 원 투자 마무리)도 동시에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중앙그룹 언론·미디어 계열사 전체가 동시에 새 주인을 찾아 나서게 됐다. 국내 미디어 산업 지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인수자가 누가 될지, 내년 1월 29일 회생계획안이 법원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