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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08:54
■글로벌&국내 전기차 시장 톱아보기 국내 전기차, 7개월 만에 작년 연간 등록 대수 넘어 테슬라 모델 Y, 2위 기아 EV3 판매량의 두배 글로벌 판매도 중국 6개사가 62% 장악 업계 “국산 전기차 경쟁력 강화 시급”

전기차 시장이 되살아났다는 소식, 그런데 기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 있다.

올해 1~7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3만 7,032대를 기록해 지난 한 해 전체 수치를 단 7개월 만에 넘어섰다.

2023년과 2024년, 전기차 등록 대수는 2년 연속 줄었다. 배터리 업계 실적이 무너지고 완성차 업체들도 전동화 계획을 되돌리던 시절이었다.

올해 국내 전기차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고, 전 세계 시장도 상반기에 10% 성장하며 전체 신차 판매의 14.7%를 차지했다.

글로벌 회복의 동력은 유럽(35.1% 성장)과 신흥국(74.8% 성장)이었다. 중국과 미국이 역성장했음에도 전체 시장이 커질 수 있었던 이유다.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상위 10위 중 8개가 중국산이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6개 업체의 점유율은 62.3%로 올라섰다.

지커·샤오펑·체리차까지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국내 전기차 등록이 30만 대 중후반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그 성장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