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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2026.09.23 13:36
K2코리아그룹,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인수 22일 계약 체결…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안정적 성장 지원…중장기 해외시장 진출 검토”

한때 국내 아웃도어 1위를 다투던 네파가 새 주인을 맞이한다. K2코리아그룹이 인수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K2코리아그룹은 2026년 9월 22일 네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2013년 인수 당시 매출 47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겼던 네파. 그러나 아웃도어 시장 위축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브랜드를 흔들기 시작했다.

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해 2025년 2887억 원까지 줄었다. 영업이익도 2023년 140억 원에서 2025년 21억 5000만 원 손실로 돌아섰다.

K2코리아그룹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K2코리아그룹은 이미 K2·아이더·와이드앵글·다이나핏·노르디스크 등 다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네파는 이 포트폴리오에 더해진다.

네파는 증자 자금으로 차입금을 줄여 사실상 무차입 재무구조를 목표로 한다. K2코리아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절차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인수 후 네파가 실제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