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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17:06
먹는샘물-혼합음료 법·관리체계 달라 수원지부터 취수·생산·수질검사 살펴야

마트 생수 매대에서 라벨이 사라지고 있다. 투명한 페트병들 사이에서 어떤 물인지 알 수 있을까?

올해부터 국내 제조 먹는샘물 중 온라인 판매 제품과 오프라인 묶음 판매 제품에 무라벨 표시가 의무화됐다.

무라벨 제도는 페트병 라벨을 줄여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쉽게 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정부는 무라벨 제도가 정착되면 연간 약 2,27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겉모습이 비슷해도 먹는샘물과 혼합음료는 적용 법률과 관리 기준이 다르다. 제품 유형 확인이 구매의 첫 단계다.

먹는샘물은 수원지에서 취수, 생산, 수질검사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의 관리 이력이 품질을 결정한다.

폭염과 가뭄이 반복되면서 수자원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 시점의 수질뿐 아니라 장기 관리 이력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무라벨 시대,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 유형·수원지·관리 이력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 정보들이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