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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4 15:15
최근 10년 명절 전후 5거래일 돌아보니 명절 후 57.1%가 랠리, 평균 1.07% ↑ 직전 주가 올랐을 땐 이후 ‘승률’ 더 높아

'명절 전엔 현금을 쥐라'는 여의도 격언이 있다. 그런데 이번 추석 직전 코스피는 오히려 올랐다.

2026년 9월 23일 코스피는 7080.92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 직전 5거래일 동안 누적 5.4% 상승한 수치다.

이 격언이 생긴 이유가 있다. 긴 연휴 동안 해외에서 돌발 악재가 터져도 국내 투자자는 손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10년간 21차례 명절 직후 코스피는 평균 1.07% 올랐다. 12차례(57.1%)가 상승이었고, 첫 개장일만 보면 3번 중 2번꼴로 올랐다.

이른바 '안도 랠리' 때문이다. 연휴 동안 현금으로 대기하던 자금이 장이 열리자마자 증시로 다시 몰려드는 흐름이다.

올해처럼 연휴 직전에 주가가 오른 14차례 사례에서 연속 랠리는 8차례, 반락은 6차례였다. 연속 상승 확률이 더 높지만 절반에 못 미친다.

맹신은 금물이다. 코로나19·헝다 디폴트·미국 CPI 쇼크·북한 미사일 등 연휴 중 터진 블랙스완이 급락을 불렀던 사례가 9차례나 된다.

연휴 중 미중 정상회담, 중동 사태 등 대형 변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휴 뒤 증시의 방향은 그 결과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