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4 08:33
삼성重 노사 명절 직전 극적 타결 성사 HD현대重·한화오션 노조 변화 이끌까 포스코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전 촉각

초호황 조선업인데도 파업 위기가 고조됐다. 그 긴장을 먼저 푼 곳은 어디일까?

2026년 9월 23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잠정 합의안을 찬성률 58.8%로 통과시켰다.

그 전까지 조선업 노조연대는 6개 조선사 공동 파업을 시사했고, 한화오션에서는 핵심 설비인 골리앗 크레인 4기가 모두 멈춰 섰다.

합의안 핵심은 기본급 5.2%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지급, 그리고 성과급 재원을 EVA 기준에서 영업이익 연동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삼성중공업 합의안이 업계 가이드라인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르면 9월 29일 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타결을 중심으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포스코의 협상이 서로 맞물려 있다. 한 곳의 움직임이 전체 판을 흔든다.

거제 인근 한화오션은 삼성중공업 타결의 직접적인 영향권이다. 경영지원실장이 긴급 담화문을 내고 생산 차질 방지를 촉구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10월 2일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 이후 협상 재개가 예상된다. 조선업 전체 타결까지 아직 변수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