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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5 12:14
전기·전자 8.55%↑…영업익 전망은 0.45%↓ 반도체 실적 강도 유지…2027년 지속성에 시선 비반도체는 원화 강세·마진 따라 희비 엇갈려

주가는 한 주 만에 5.4% 올랐는데, 기업 이익 전망은 오히려 내려갔다. 이 역설, 어떻게 봐야 할까?

2026년 9월 25일, 코스피는 7000선에 안착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39% 하향 조정됐다.

실적 기대를 지탱하는 것은 반도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부가 HBM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 기대의 근거다.

신한투자증권 추산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수출은 전분기보다 28.1% 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26.3% 증가할 전망이다.

문제는 비반도체다.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보다 5% 하락하면서 달러 기준 수출 증가분을 원화로 환산하면 오히려 0.9% 줄어드는 구조다.

업종별 온도차도 뚜렷하다. IT하드웨어는 이익 전망이 올랐지만 주가는 29.2% 빠졌고, 조선·기계는 이익 전망이 개선됐어도 3분기 이익 자체는 감소 예상이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숫자 자체보다 이익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다. 이것이 주가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다.

HBM 계약 조건과 향후 공급 일정, 비반도체의 마진 회복 여부 —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