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랜드 사태 4년째. 주택 공급의 첨병이 먼저 멈춰섰다.

27일 대한주택건설협회 집계. 회원사 공급은 4년 만에 29.3% 줄었다.

2022년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융권은 PF에서 발을 뺐다.

전국 분양은 34.3% 감소했지만 중소·중견사는 58.8% 줄었다. 비중도 57%에서 35.7%로.

그나마 풀린 자금은 대형사의 수도권 우량 사업장으로만 흘렀다.

협회는 지방의 경우 초기 단계인 브리지론부터 완전히 막혔다고 지적했다.

올해 종합건설업체 641곳이 폐업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32.4% 늘었다.

8·13 대책의 PF 특별보증 확대에도, 올해 증가분은 밀어내기 분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이슈, 한눈에 보기
브리지론부터 막혔다는데, 지방 아파트는 누가 짓나요 🧱
PF 자금 대형사·수도권 쏠림에 지방은 브리지론부터 완전 막혀 돈맥경화 안풀리면 공급난 장기화
30초 핵심
-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의 주택 공급(임대 제외)은 레고랜드 사태 직후인 2022년 9월 누적 7만 7854가구에서 2026년 9월 누적 5만 5019가구로 29.3% 감소했다.
-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34.3% 줄어드는 동안 중소·중견 건설사의 공급 실적은 58.8% 감소해, 전체 분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57%에서 35.7%로 20%포인트 이상 축소됐다.
- 금융권이 PF에 보수적으로 돌아선 뒤 자금이 대형 건설사의 수도권 사업장에 쏠리고 지방은 토지 매입 단계 대출인 브리지론부터 막히면서, 올해 종합건설업체 641곳이 폐업 신고해 전년 동기(484곳)보다 32.4% 늘었다.
- 정부가 8·13 주택 공급 대책으로 PF 특별보증을 확대해 올해 9월까지 중소·중견사 공급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으나, 협회는 대부분 과거 인허가 물량의 '밀어내기' 분양이어서 순공급 확대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한다.
핵심 용어
- 브리지론
- — 땅을 사려고 사업 초기에 짧게 빌리는 돈
- PF 특별보증
- — 정부가 보증을 서서 건설사 대출을 돕는 제도
- 순공급
- — 새로 시작된 사업에서 나오는 실제 공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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