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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9 11:01
서울·부산, GFCI 예산 20억 집행 산출사 멤버십·IR·행사 등에 사용 설문평가가 최종 순위 산정에 반영 “실물 경쟁력과 괴리 따져봐야”

부산이 세계 금융중심지 22위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고 순위입니다.

그런데 그 순위를 매긴 영국 컨설팅사에 서울시와 부산 측이 20억 233만 원을 썼습니다. 김현정 의원실이 받은 자료입니다.

평가를 받는 도시가 평가하는 회사에 돈을 낸 구조. 지수의 객관성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산의 금융인 설문 점수는 832점, 뉴욕과 같았습니다. 정량지표까지 합친 최종 점수는 737점으로 뉴욕과 런던을 밑돌았습니다.

산출사인 지옌은 이 격차를 두고 강한 마케팅의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문은 이름과 소속만 적으면 재직 증빙 없이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지옌이 지수 산출과 경쟁력 자문을 함께 한다는 점도 이해상충으로 지적됐습니다.

순위는 2020년 51위에서 22위로 올랐습니다. 부산의 지역 생산 비중은 금융센터가 들어선 2014년 이후에도 4%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이유태 부경대 교수의 설명입니다.

남은 질문은 하나. 김현정 의원은 금융회사 유치와 일자리 증가 같은 실제 변화로 함께 확인되도록 지원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