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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30 11:11
갱신계약 비중 3년 만에 23.6%포인트 올라 실거주 의무 강화에 다주택자·임대사업자 규제 “민간임대사업자 육성해 임대차 공금 늘려야”

서울 세입자 둘 중 한 명이 이사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전셋값은 사상 최고 수준.

이삿짐 대신 도장이 나왔습니다. 보증금을 올려주고도 같은 집에 남는 재계약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불안이었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집을 새로 구하기 어렵다는 불안.

1년 사이 전세 매물은 16.7%, 월세 매물은 15.3% 줄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 집계입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집주인 실입주를 강제하는 규제만 풀어도 매물이 흘러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재계약은 늘었는데 갱신요구권 사용은 전세 56.7%에서 53.3%로 줄었습니다. 임대료 5% 제한 카드를 뒤로 미룬 겁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는 5억 6000만 원. 1년 만에 12.4% 올라 2022년 1월 고점과 같아졌습니다.

등록임대아파트 3만 7000가구는 2028년까지 순차 만료되고 입주 물량은 더 줄어듭니다. 대책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