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000을 두 번 건드렸다, 두 번째 시도는 이번 주 6996으로 출발한 날, 장 마감은 6912였습니다. 7000선 직전까지 올라섰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 대규모 순매도와 금리 인상 여파에 밀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이달만 두 번째 도전입니다.
28일 코스피는 6996.12로 시작해 7000선 턱밑까지 다가섰으나, 전 거래일 대비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로 마감했습니다. 장 중 반등 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입니다. 다만 기술적 지지선인 120일 이동평균선(6885포인트) 위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120일선을 돌파한 뒤 지지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달 14일 장 중 7010.86, 18일 장 중 7216.62까지 올라 7000선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6400선까지 단기 조정을 겪었고, 이후 6700~6900선을 오가며 재안착을 시도 중입니다. 남은 거래일은 28일과 31일, 이틀뿐입니다.
시장이 주목하던 대형 변수 세 가지가 이번 주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미국 7월 근원 PCE 가격지수,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이 그것입니다. 엔비디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2028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예상치로 70%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자체 추정치입니다. 미국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역시 시장이 예상하던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남은 대형 이벤트는 한국 시간 28일 밤 11시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하나입니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증시에 부담 요인입니다. 실제로 28일 오후 하락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주도주 하방을 받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엔비디아가 장기 메모리 공급 부족을 공식화하면서 두 종목의 장기 성장 전망도 재부각됐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지표와 금통위라는 대형 변수를 넘긴 만큼 대형주 중심의 수급 연속성이 추가 상승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이 구체적 정책 방향을 단언하기보다 거시경제 진단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추가로 확대되지 않는다면 주도 업종 중심의 7000선 안착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번 주 남은 변수는 워시 의장 발언 하나입니다. 한국 시간 28일 밤 11시 이후 발언 내용에 따라 31일 마지막 거래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시 동향은 한국거래소(krx.or.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996으로 시작해 6912로 끝난 28일, 코스피는 문턱 앞에 섰습니다. 이달 남은 거래일은 하루입니다.
![엔비디아·금통위 넘은 코스피, ‘7000 돌파’ 두 번째 도전 [코주부]](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8/27/news-p.v1.20260827.ddf27fb523a445248e173759cba567c6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