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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위축된 IPO 투심 속…‘공모가 하단 밑’ 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이번주 증시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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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8.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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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IPO 투심 속…‘공모가 하단 밑’ 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이번주 증시 캘린더]

사진 · 서울경제

스카이랩스, 4일 코스닥 상장기관 대상 수요예측 2건 진행

30초 핵심

  1. IPO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지금, 이번 주 세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2. B: 반지로 혈압을 잰다고요? A: 맥박, 체온, 산소포화도까지요. 손가락에 끼우면 돼요.
  3. A: 기관 246곳이 들어왔는데, 60% 넘게 희망가 하단도 안 써냈어요. B: 그래서 1만 원까지 내려간 거군요.
  4. A: 의무보유확약이 0.17%예요. 잡으면 바로 팔겠다는 거죠. B: 일반 청약도 2.85대 1이면 사실상 외면한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볼까요

위축된 IPO 투심 속…‘공모가 하단 밑’ 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이번주 증시 캘린더]

IPO 찬바람 속, 스카이랩스는 어떻게 상장을 밀어붙였나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보다도 낮게 써낸 기관이 전체 신청 물량의 60%를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스카이랩스는 4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이 숫자들이 단순히 한 회사의 이야기가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는 반지 형태의 의료기기로 혈압·맥박·체온·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연속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주력 제품은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로, 손가락에 끼는 링 형태로 혈압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246개 기관이 참여해 6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신청 물량의 60% 이상이 희망 공모가 범위(1만 3000~1만 6000원)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적어냈습니다. 결국 공모가는 1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희망 하단(1만 3000원)보다 23% 낮은 수준입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2.85대 1에 그쳤고,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수량 기준 0.17%에 불과했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비중이 낮을수록 상장 직후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상장한 기도산업·니어스랩·해치텍은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 시장에서 잇따른 '공모가 하회'가 투자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IPO 시장은 종목별 옥석 가리기보다 전반적인 투자 회피 분위기가 형성된 국면입니다.

IPO 수요예측은 기관이 원하는 가격을 써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관이 희망 범위를 밑도는 가격을 써도 참여 자체는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경쟁률은 높아 보여도, 실제 투자 의향이 낮을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0.17%라는 것은, 상장 당일부터 기관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공모가가 낮게 형성되면 기존 주주의 손실이 커지고, 높게 형성되면 상장 후 주가 하락 위험이 일반 투자자에게 집중됩니다.

시장이 차갑지만 다음 주 수요예측을 앞둔 곳들이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2일부터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음성과 감정을 구현하는 플랫폼 '타입캐스트'를 운영하며, AI 음성 캐릭터 700개 이상, 누적 가입자 320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1만 3800~1만 5800원이며, 대신증권이 주관합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필터 샤워기 브랜드 '닥터피엘'과 침구 브랜드 '누잠' 등을 직접 기획·판매하는 구조입니다. 희망 공모가는 1만~1만 2000원, 역시 대신증권이 주관사입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도 공모 일정에 나섭니다. 스팩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로, 주가 변동성이 일반 IPO보다 낮은 편입니다. 엔에이치스팩34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1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1~2일 일반 청약이 진행됩니다. KB스팩34호는 4일부터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합니다.

경쟁률 63대 1이라는 수치만 보면 스카이랩스 수요예측은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가격으로 경쟁했는가'가 핵심입니다. 낮은 가격으로 쏠린 수요는 높은 경쟁률과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반대로 스팩의 1160.7대 1은 공모가 2000원이라는 낮은 기준가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같은 경쟁률이라도 공모가 수준, 의무보유확약 비중, 청약 경쟁률을 함께 봐야 실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전에 의무보유확약 비중을 확인하십시오. 이 수치가 낮으면 기관이 상장 직후 주식을 바로 팔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함께 공모가 범위 내 주문 비중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dart.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주 4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공모가 1만 원짜리 반지가 시장에서 어떤 값어치를 인정받을지, 이번 주 IPO 시장의 온도계가 될 것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