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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코스피 7000선 탈환 실패…유가·통상 리스크에 6950선 마감[마켓시그널]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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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선 탈환 실패…유가·통상 리스크에 6950선 마감[마켓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장중 7171.52까지 상승…장 후반 들어 급반락 외국인·기관 1.3조 순매수에도 7000선 내줘 개인 3조 넘게 순매도…차익실현 물량 출회 하이닉스 장중 180만원 회복…종가 179만3000원 중동 긴장·美캐나다 통상마찰에 위험선호 위축

30초 핵심

  1. 코스피는 9월 8일 장중 7,171.52까지 올랐으나 전 거래일보다 40.87포인트(0.58%) 내린 6,954.52로 마감해 종가 기준 7,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2. 오전 상승은 오픈AI 신모델 '아스트라' 공개에 따른 반도체주 모멘텀에서 왔고, 오후 하락은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유가 상승(장중 WTI 배럴당 93달러, 브렌트유 97달러 상회)과 미·캐나다 통상 마찰이 위험자산 선호를 끌어내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 외국인과 기관은 9월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해 합산 9조 6,432억 원을 사들였지만, 8일 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4.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일과 11일 발표되며, 달러·엔 환율이 153엔 수준까지 내려가 엔화 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오른 점도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어떻게 볼까요

코스피 7000선 탈환 실패…유가·통상 리스크에 6950선 마감[마켓시그널]

8일 오전 코스피는 7,171.52까지 올랐습니다. 장중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5거래일 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장이 끝났을 때 지수는 6,954.52였습니다. 오전에 쌓아 올린 상승분을 오후에 전부 반납한 것입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7포인트(0.58%) 내린 6,954.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지수는 50.40포인트(0.72%) 오른 7,045.79로 개장해 장중 7,171.52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7,000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0.31포인트(1.25%) 내린 811.88에 마감했습니다.

수급만 보면 방향은 반대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16억 원, 기관은 6,49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조 533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이어졌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은 3조 7,212억 원, 기관은 5조 9,220억 원을 사들여 합산 순매수 규모가 9조 6,432억 원에 달했습니다. 나흘간 10조 원에 가까운 자금이 들어오는 동안에도 이날 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하락 전환의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거론됩니다. 하나는 중동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장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각각 배럴당 93달러와 97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통상입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놓고 마찰을 빚은 것도 투자심리를 누른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유가가 오르고 무역 갈등이 불거지면 주식 같은 위험자산을 사려는 심리는 약해집니다.

이날 장 초반 시장을 밀어 올린 재료는 오픈AI의 새 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 공개였습니다. 반도체주 모멘텀이 부각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88만 9,000원까지 올라 7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80만 원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상승 폭을 반납해 0.56% 오른 179만 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장중 27만 9,000원까지 올랐지만 0.19% 내린 26만 9,500원으로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 상승세를 지킨 것은 SK하이닉스뿐이었습니다.

오후의 약세는 반도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86%, 현대차가 2.0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7%, KB금융이 1.25%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강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15% 내렸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0억 원, 60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17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알테오젠(-3.15%), 에코프로(-1.70%), 에코프로비엠(-1.78%), 레인보우로보틱스(-3.35%), HLB(-3.95%)가 내렸습니다.

변동성 요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일과 11일 발표됩니다. CPI는 소비자가 사는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재는 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환율도 부담입니다. 달러·엔 환율이 153엔 수준까지 내려가 엔화 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엔화가 강해지면 이 포지션을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위험자산에 하방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를 움직인 재료는 국내에서 나온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오전의 상승은 미국 AI 기업의 신모델, 오후의 하락은 중동 석유시설과 미·캐나다 통상 마찰에서 왔습니다. 이번 주 후반 확인해야 할 일정도 국외에 있습니다. 10일과 11일 미국 8월 CPI 발표, 그리고 153엔까지 내려온 달러·엔 환율입니다. 장중 7,171과 종가 6,954 사이의 217포인트 차이는, 지금 시장의 방향이 국내 수급보다 외부 변수에 더 민감하다는 기록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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