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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9월 신규 회사채 41.8%, 만기가 3년도 안 됩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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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 회사채 41.8%, 만기가 3년도 안 됩니다 🧱

사진 · 서울경제

9월 들어 비중 41.8%로 급등 리스크 큰 장기물 회피 심리 SK리츠 등 1·2년물로 구성 기업 단기차입 의존도 커지면 시장 충격 때 대응 취약 우려

30초 핵심

  1. 한국예탁결제원 집계 기준 2026년 9월 1~21일 신규 발행 회사채 중 만기 3년 미만 비중은 41.8%로, 8월 24.7%보다 17.1%포인트 높아졌다.
  2. 만기가 짧아진 배경은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국내 무보증 회사채(AA-) 5년물 금리는 2026년 연초 3.79%에서 9월 21일 4.89%로 올랐다.
  3. 기업어음(CP) 발행 잔액은 2025년 말 204조 원에서 2026년 9월 219조 원으로 7.3% 늘어, 회사채와 단기 자금이 함께 짧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4. 나이스신용평가는 단기물 비중 확대로 차환 의존도가 높아지면 시장 충격 시 신용 위기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10월 만기 3년 미만 비중이 확인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9월 신규 회사채 41.8%, 만기가 3년도 안 됩니다 🧱

9월 신규 회사채 41.8%, 만기가 3년도 안 됩니다 🧱 이달 수요예측을 마친 SK리츠의 회사채 만기는 1년물 400억 원과 2년물 600억 원, 두 갈래뿐이었습니다. 3년 이상 만기는 아예 넣지 않았습니다. 10월 수요예측을 앞둔 롯데리츠는 1년 6개월물 1250억 원, LS증권은 1년 6개월물과 2년물 700억 원 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의 선택이 아닙니다. 9월 회사채 시장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21일 새로 발행된 회사채 가운데 만기가 3년보다 짧은 상품의 비중은 41.8%였습니다. 새로 빌린 돈의 열에 넷 이상이 3년 안에 갚아야 하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이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2024년 10월(47.3%)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짧게 빌리는 흐름이 2년 만에 다시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들어 만기 3년 미만 비중은 30% 안팎에서 움직였습니다. 6월 32.6%, 7월 27.4%, 8월 24.7%였습니다. 8월만 보면 넷 중 하나였는데, 9월에는 열에 넷이 됐습니다. 한 달 사이 17.1%포인트가 움직인 셈입니다. 만기 1년 이내가 보통인 기업어음(CP) 잔액도 같은 방향입니다. 지난해 말 204조 원에서 이달 219조 원으로 7.3% 늘었습니다. 회사채와 CP가 함께 짧아지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장기물 금리 상승이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래가 불투명할 때 투자자가 장기물에 추가 금리를 요구합니다. 이를 기간 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인공지능 기술 격변과 주요 기업의 부채 비율 상승, 미중 패권 경쟁이 겹치며 이 프리미엄이 치솟았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14일(현지 시간) 약 3년 만에 5% 선을 넘었습니다. 국내 무보증 회사채(신용등급 AA-) 5년물 금리는 연초 3.79%에서 21일 4.89%로 1.10%포인트 올랐습니다. 여기에 미국·이란 분쟁으로 고유가·고물가 우려가 커졌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짧아진 만기는 발행하는 기업만의 선택이 아닙니다. 사는 쪽도 짧은 것만 사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발행어음 담당 임원은 "지난해까지는 주로 장기 채권에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 단기 채권에 대부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임원은 "채권 만기가 전반적으로 짧아지는 것은 시스템 리스크에 취약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면서도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지금 시장의 상태입니다.

우려의 초점은 만기 시점이 몰린다는 데 있습니다. 만기가 짧으면 기업은 갚을 돈을 새 채권으로 다시 조달해야 합니다. 이를 차환이라고 합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처럼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회사채·CP·단기사채 만기가 한꺼번에 돌아오고, 그때 차환 발행이 막히면 보유 현금이 적은 기업이 먼저 유동성 위기에 몰립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단기물 비중 확대로 기업의 차환 의존도가 높아지면 시장 충격 발생 시 신용 위기를 겪는 사례가 늘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9월 41.8%가 한 달짜리 예외인지, 흐름의 시작인지는 곧 드러납니다. 10월 수요예측을 앞둔 롯데리츠와 LS증권의 발행 만기, 그리고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하는 10월 만기 3년 미만 비중이 확인 지점입니다. 이 비중이 40%대에 머무르면 리드에서 본 SK리츠의 1년·2년 두 갈래 구성은 한 회사의 판단이 아니라 시장의 표준이 됩니다. 함께 볼 숫자는 CP 잔액 219조 원입니다. 짧은 조달이 쌓이는 속도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나이스신용평가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