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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환율이 10원 내려가면 대한항공 장부에 560억 원이 붙습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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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0원 내려가면 대한항공 장부에 560억 원이 붙습니다 🧮

사진 · 서울경제

원화 강세도 긍정 요인

30초 핵심

  1. 2026년 9월 22일 종가 기준 대한항공(+8.84%)·아시아나항공(+8.70%)·제주항공(+6.13%) 등 국내 항공주 6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2.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가 기사 작성 시점 배럴당 95달러 수준까지 내려왔고, 영업비용에서 유류비 비중이 큰 항공사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졌다.
  3. 대한항공은 2026년 6월 말 기준 순외화부채가 약 56억 달러여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려갈 때마다 장부상 외화평가손익이 약 560억 원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4. 유가 하락의 배경인 중동 긴장 완화는 미국·이란 정상회담 가능성이 언급된 단계이고 연휴 여객 증가도 전망 단계로, 실적으로 확인된 숫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떻게 볼까요

환율이 10원 내려가면 대한항공 장부에 560억 원이 붙습니다 🧮

환율이 10원 내려가면 대한항공 장부에 560억 원이 붙습니다 🧮 2026년 9월 22일 하루, 대한항공 주가는 8.84% 올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8.70%, 제주항공은 6.13% 상승했습니다. 특정 회사 한 곳의 호재가 아니었습니다. 이날 거래된 국내 항공사 주식 여섯 종목이 예외 없이 올랐습니다. 항공사 주가를 하루 만에 이렇게 움직인 건, 비행기가 아니라 기름값과 환율이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8.84%), 아시아나항공(+8.70%), 제주항공(+6.13%), 진에어(+3.29%), 트리니티항공(+1.96%), 에어부산(+1.19%)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가 함께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개별 기업 실적 발표나 신규 노선 같은 회사별 재료가 아니라, 업종 전체에 같이 걸리는 변수가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이날 시장이 반응한 변수는 세 가지였습니다. 국제유가, 추석 연휴 여객 수요, 그리고 원·달러 환율입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유가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최근 중동 불안이 커지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기사 작성 시점에는 배럴당 95달러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유엔 총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파이프라인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페르시아만을 통한 원유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습니다. 100달러를 걱정하던 시장이 몇 주 만에 95달러를 보게 된 셈입니다.

항공사는 영업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유가가 내려가면 곧바로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됩니다. 그런데 항공사 비용에는 유류비 말고도 달러로 나가는 항목이 더 있습니다. 항공기를 새로 들여오는 비용, 그리고 비행기를 직접 사지 않고 빌려 쓸 때 내는 임차료(리스)입니다. 주요 비용을 대부분 달러로 지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올라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로 환산한 비용 부담이 함께 줄어듭니다.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 여행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졌습니다.

환율 효과의 크기는 대한항공 반기보고서에 숫자로 나와 있습니다. 2026년 6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순외화부채는 약 56억 달러입니다. 외화로 진 빚에서 외화로 가진 자산을 뺀 금액입니다. 이 구조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려갈 때마다 장부상 외화평가손익이 약 560억 원 개선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다만 이 560억 원은 현금이 새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장부에 적힌 외화부채를 원화로 다시 계산했을 때 나타나는 평가상의 금액입니다. 환율이 다시 오르면 같은 방식으로 반대 방향 숫자가 잡힙니다.

또 하나 짚어둘 지점이 있습니다. 유가 하락의 배경인 중동 긴장 완화는 아직 확정된 사건이 아닙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단계이고, 사우디의 공급 정상화와 수출 확대도 기대 단계입니다. 연휴 여객 수요 증가 역시 전망입니다. 실제 탑승 실적으로 확인된 숫자는 아직 이 기사에 없습니다. 같은 호재를 공유한 여섯 종목의 상승률이 8.84%에서 1.19%까지 벌어진 이유도 이 기사에는 설명돼 있지 않습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의 경우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환율 변동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운송, 에너지, 유틸리티 섹터는 환율 하락 시 이익 상승률이 높은 대표적인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항공주 상승이 개별 회사의 경영 성과보다 업종 공통 변수에 따라 움직였다는 시장의 해석과 맞닿는 대목입니다.

항공사 실적을 볼 때 확인할 숫자는 두 개입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입니다. 유류비와 항공기 임차료가 달러로 나가는 구조여서, 이 두 숫자가 항공사 비용의 방향을 먼저 알려줍니다. 대한항공처럼 순외화부채 규모가 공시된 회사는 반기·사업 보고서에서 환율 10원당 손익 변동 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22일 하루 8.84%를 움직인 힘의 정체도 결국 이 두 숫자였습니다.

대한항공 반기보고서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