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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LS전선 케이블, 굵기는 그대로인데 전기는 25% 더 보냅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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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케이블, 굵기는 그대로인데 전기는 25% 더 보냅니다 🌡️

사진 · 서울경제

LS마린솔루션과 獨 풍력 전시회 참가 터빈부터 육상망 잇는 전력망 솔루션 공개 525kV 해저케이블, 송전용량 최대 25%↑

30초 핵심

  1. LS전선은 2026년 9월 23일, 9월 22~25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풍력 전시회 '윈드에너지 함부르크 2026'에 LS마린솔루션과 공동 참가한다고 밝혔다.
  2. LS전선이 상용화한 525kV·80℃급 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은 기존 70℃급 제품보다 송전 용량을 최대 25% 높일 수 있다.
  3. LS마린솔루션이 건조 중인 1만3,000톤급 대형 해저케이블 포설선은 2028년 투입이 목표로, 이 선박이 들어와야 초고압·장거리 구간을 직접 시공할 수 있다.
  4. LS전선은 유럽 최대 초고압직류송전 사업인 테넷 프로젝트에서 최대 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추가 계약 여부가 통합 전략의 성과를 가를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LS전선 케이블, 굵기는 그대로인데 전기는 25% 더 보냅니다 🌡️

LS전선 케이블, 굵기는 그대로인데 전기는 25% 더 보냅니다 🌡️ LS전선 관계자는 "유럽 최대 HVDC 프로젝트인 테넷 프로젝트에서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확보하는 등 유럽은 LS전선의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나온 곳은 서울이 아니라 독일 함부르크였습니다. 2026년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풍력 전시회에, LS전선은 케이블 제조사 혼자가 아니라 해저 공사를 하는 계열사와 함께 부스를 차렸습니다. 케이블만 파는 회사로는 더 이상 수주가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LS전선은 2026년 9월 23일 자료를 내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윈드에너지 함부르크 2026'에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시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에너지 전문 행사로, 글로벌 발전사업자와 전력회사, 터빈·케이블 제조사가 모입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것은 개별 제품이 아니라 '해상풍력 전력망 통합 솔루션'입니다. 바다 위 풍력터빈 안에서 쓰는 배전 케이블, 터빈과 터빈을 잇는 해저케이블, 그리고 바다에서 만든 전기를 육지 전력망까지 보내는 초고압 해저케이블까지 전 구간 제품군을 한 자리에 놓았습니다. 발전기에서 콘센트 앞단까지, 전기가 지나는 길 전체를 한 회사가 대겠다는 구성입니다.

LS전선은 500kV급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한 회사라고 설명합니다. 기술을 확보한 다음 단계는 실제 계약이었습니다. 유럽 최대 초고압직류송전 사업으로 꼽히는 테넷 프로젝트에서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그다음이 이번 전시입니다.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단계, 유럽에서 실제로 팔았다는 단계를 지나, 이제는 제조와 시공을 묶어 파는 단계로 넘어가는 흐름입니다. 유럽 해상풍력 단지가 해안에서 점점 멀어지고 규모도 커지면서, 발주처가 원하는 묶음의 크기 자체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전기를 직류로 바꿔 보내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교류 방식보다 멀리, 많이 보낼 때 전력 손실이 적습니다. 발전단지가 해안에서 멀어질수록 이 차이가 비용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해상풍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LS전선이 상용화한 제품은 525kV·80℃급 해저케이블입니다. 여기서 80℃는 케이블이 견디는 온도를 뜻합니다. 기존 70℃급 제품보다 10도를 더 버티게 만들었고, 그 결과 같은 케이블로 보낼 수 있는 전력량이 최대 25% 늘어납니다. 케이블을 더 굵게 만들거나 더 많이 깔지 않고도 송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백 킬로미터를 해저로 보내야 하는 대형 단지에서는 이 차이가 공사 물량 자체를 바꿉니다.

통합 솔루션의 나머지 절반은 시공입니다. 해저케이블은 만드는 것과 바다 밑에 깔아 놓는 것이 별개의 일이고, 후자는 전용 선박이 있어야 합니다. LS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다만 초고압·장거리 구간을 직접 수행할 대형 선박은 아직 준비 중입니다.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대에 대응해 1만3,000톤급 대형 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건조하고 있고, 투입 목표 시점은 2028년입니다. 포설은 배 위에서 케이블을 풀어 해저 바닥에 깔아 놓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 배가 들어오면 직접 수행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지금 함부르크에서 보여주는 그림의 완성 시점이 2028년에 걸려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LS전선 관계자는 "초고압직류송전 기술과 해저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조와 시공을 함께 제시하는 전략은, 발주 단위가 커지고 거리가 멀어지는 시장에서 나눠 맡기는 방식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 기댄 것입니다. 다만 케이블 성능과 선박 건조는 회사가 밝힌 계획과 자체 설명에 따른 내용입니다.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지는 유럽 발주처의 선택에 달려 있고, 이번 전시는 그 선택을 받기 위한 자리입니다.

해상풍력 뉴스에서 앞으로 볼 숫자는 발전기 개수가 아니라 케이블 사양일 가능성이 큽니다. 525kV, 80℃, 25% 같은 값이 곧 한 단지에서 육지로 보낼 수 있는 전력량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케이블을 누가 직접 깔 수 있는지가 수주의 다른 절반입니다. 확인해볼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2028년 투입 목표인 1만3,000톤급 포설선이 일정대로 들어오는지, 다른 하나는 테넷 프로젝트 이후 유럽에서 추가 계약이 나오는지입니다. 9월 22일 함부르크에서 펼쳐 놓은 그림이 실제로 완성되는지는 이 두 가지로 드러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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