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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전기차 23만 대 돌파, 그런데 1위는 상하이에서 실려 옵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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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국내 전기차 시장 톱아보기 국내 전기차, 7개월 만에 작년 연간 등록 대수 넘어 테슬라 모델 Y, 2위 기아 EV3 판매량의 두배 글로벌 판매도 중국 6개사가 62% 장악 업계 “국산 전기차 경쟁력 강화 시급”

30초 핵심

  1. 2026년 1~7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은 23만 7,032대로, 2025년 연간 등록 대수 22만 177대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2. 2023~2024년 2년 연속 줄었던 국내 전기차 등록은 2025년 전년 대비 50.1% 반등한 뒤, 2026년 1~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3. 2026년 1~7월 국내 최다 판매 전기차는 국내 판매분 전량이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 Y(5만 2,064대)로, 2위 기아 EV3(2만 2,898대)의 두 배를 넘었다.
  4. 2026년 상반기 중국 완성차 6곳의 글로벌 전동화차 판매 점유율은 1년 전 57.2%에서 62.3%로 올랐고, 국내에서는 10월 지커 7X 판매와 샤오펑·체리차의 진출 준비가 이어진다.

어떻게 볼까요

전기차 23만 대 돌파, 그런데 1위는 상하이에서 실려 옵니다 🚢

전기차 23만 대 돌파, 그런데 1위는 상하이에서 실려 옵니다 🚢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Y입니다. 5만 2,064대가 새로 등록됐습니다. 이 차는 국내 판매분 전량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져 배로 들어옵니다. 2위 기아 EV3(2만 2,898대)의 두 배를 넘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멈췄다"는 이야기는 이제 통계에서 사라졌는데, 그 회복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된 차로 채워졌습니다.

2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3만 7,032대입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등록 대수 22만 177대를 7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 6,608대)과 비교하면 103% 늘었습니다. 지금의 성장세가 유지되면 올해는 30만 대 중후반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옵니다.

불과 2년 전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3년 16만 2,507대로 전년보다 1.1% 줄며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2024년에는 14만 6,734대(-9.7%)로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 2년 사이 '캐즘' 공포가 퍼졌습니다. 캐즘은 새 기술이 초기 구매층을 지나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수요가 잠시 멈추는 구간을 말합니다. 배터리 업계 실적이 꺾였고, 전동화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포드·혼다·GM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이 공포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회복은 전문가 예상보다 빨랐습니다. 지난해 50.1% 반등한 데 이어 올해는 두 배 성장입니다.

세계 시장도 비슷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628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었습니다. 전체 신차 판매 4,277만 1,000대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14.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흥미로운 건 지역별 흐름입니다. 최대 시장인 중국(-6.1%)과 미국(-25.0%)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 감소를 유럽(35.1%)과 신흥국(74.8%)의 성장이 덮었습니다.

성장의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동화차 판매는 884만 7,000대로 2.6% 늘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 완성차 6곳(BYD·지리그룹·상하이차그룹·체리차·리프모터·창안그룹)의 합산 판매가 550만 4,000대였습니다. 점유율은 1년 전 57.2%에서 62.3%로 올라갔습니다. BYD가 229만 대로 1위, 지리그룹이 112만 7,000대로 2위입니다. 테슬라는 102만 대로 3위, 현대차그룹은 35만 8,000대로 8위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증가율(27.4%)이 낮은 것은 아니었지만, 순위는 중국 업체들 사이에 놓였습니다.

국내 성적표는 더 직접적입니다. 테슬라는 7월까지 6만 6,376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6,569대)보다 150%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아(8만 5,444대)에는 못 미치지만 현대차(4만 5,881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중국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들어온 BYD는 수입차 판매 4위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78대에서 820.2% 늘었습니다. 지난 7월 수입 전기차 모델 판매 순위를 보면 1~3위와 7위가 테슬라, 4~6위가 BYD였고, 8위 폴스타 4도 중국에서 만들어 들여온 차입니다. 10위 안에서 중국산이 아닌 것은 BMW 두 모델뿐이었습니다.

모델 Y는 지난 5월 기아 쏘렌토를 제치고 월간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7월까지 누적으로는 쏘렌토(6만 1,579대)와 약 1만 대 차이입니다. 여기에 중국 지리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가 10월부터 7X를 본격 판매하고, 샤오펑과 체리차도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도록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은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는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팔리는 전기차의 브랜드 국적과 생산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테슬라 모델 Y는 미국 브랜드지만 국내 판매분은 전량 상하이에서, 폴스타 4는 스웨덴 브랜드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집니다. 차를 고를 때 제조사 이름만 보면 어디서 만든 차인지 알 수 없습니다. 생산지는 자동차등록증과 제조사 차량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까지 가장 많이 등록된 그 5만 2,064대가, 지금 한국 전기차 시장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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