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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SOXL 한 종목에 76조 원, 미국 운용사 경영진이 줄줄이 서울로 오는 이유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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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 한 종목에 76조 원, 미국 운용사 경영진이 줄줄이 서울로 오는 이유 🛫

사진 · 서울경제

한국 투자자, 해외 레버리지 ETF 거래 주도 SOXL 6개월 결제대금 76조 원…마이크론의 6배 트레이더·터틀 이어 REX도 이달 방한

30초 핵심

  1. 2026년 9월 22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수·매도 결제대금 상위 20개 종목 중 7개가 레버리지·인버스 ETF였다.
  2. 같은 기간 SOXL의 국내 투자자 결제대금은 564억 달러(약 76조 4,000억 원)로, 개별 종목 결제대금 1위인 마이크론(92억 달러)의 6배를 넘었다.
  3. 트레이더 ETF는 2026년 9월 16일 기준 순자산 약 50억 달러 중 약 9%(4억 3,830만 달러)가 한국 투자자 보유분이고, T-Rex ETF는 자산의 25%가 한국 투자자 몫이라고 매튜 터틀 최고경영자가 9월 8일 간담회에서 밝혔다.
  4. 9월 8일 터틀캐피탈 간담회와 17일 트레이더 ETF 인터뷰에 이어 28일 REX파이낸셜·BMO캐피탈마켓츠가 서울에서 만찬을 열 예정이어서, 한국 수요를 겨냥한 신규 상품 검토가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SOXL 한 종목에 76조 원, 미국 운용사 경영진이 줄줄이 서울로 오는 이유 🛫

SOXL 한 종목에 76조 원, 미국 운용사 경영진이 줄줄이 서울로 오는 이유 🛫 "삼성전자나 다른 한국 기업이 미국에 주식을 상장한다면, 그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를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미국 레버리지 ETF 브랜드 트레이더 ETF의 매트 마리크에비치 상품·자본시장 총괄이 지난 17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이달 서울을 찾은 해외 ETF 업계 인사 중 한 명입니다. 이달 8일에도, 오는 28일에도 미국 운용사 경영진이 서울에서 자리를 엽니다. 이유는 숫자에 있습니다.

◾ 상위 20개 중 7개가 배수 상품이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집계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수·매도 결제대금 상위 20개 종목 중 7개가 레버리지·인버스 ETF였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2~3배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인버스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든 상품입니다. 범위를 상위 50개 종목으로 넓히면 그 안에 든 ETF가 17개였고, 이 중 10개가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고판 해외 종목 목록의 상당 부분이 배수 상품으로 채워져 있다는 뜻입니다.

◾ 마이크론보다 6배 더 사고팔았다

가장 활발히 거래된 상품은 미국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SOXL)'였습니다. 최근 6개월 매수·매도 결제대금이 564억 달러, 약 76조 4,000억 원입니다. 같은 기간 개별 종목 결제대금 1위였던 마이크론은 92억 달러였습니다. ETF 한 종목이 개별 주식 1위의 6배를 넘긴 겁니다. 들고 있는 금액도 작지 않습니다. 이달 21일 보관금액 기준 SOXL은 59억 3,000만 달러로 레버리지 ETF 중 1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가 50억 4,000만 달러로 그 뒤였습니다. 보관금액은 예탁결제원에 보관된 잔액을 평가한 금액입니다.

◾ 이 브랜드 자산의 4분의 1이 한국 돈이다

트레이더 ETF는 미국 운용사 AXS 인베스트먼트의 레버리지·인버스 ETF 브랜드입니다. 이달 16일 기준 전체 순자산은 약 50억 달러, 약 6조 8,800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 투자자 보유금액이 4억 3,830만 달러(약 6,031억 원)로 전체의 약 9%입니다. 더 큰 비중도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사 터틀캐피탈매니지먼트의 매튜 터틀 최고경영자는 이달 8일 서울 간담회에서, ETF 발행사 REX파이낸셜과 공동 운용하는 'T-Rex ETF' 자산의 25%가 한국 투자자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운용사 입장에서 한국은 해외 시장 하나가 아니라 주요 고객군인 셈입니다.

◾ 지수 3배가 아니라 개별 종목 2배가 팔렸다

레버리지라고 하면 지수 상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트레이더 ETF가 꼽은 한국 투자자 인기 상품은 달랐습니다. 샌디스크 2배 롱(SNXX), 뉴스케일 2배 롱(SMU), 루멘텀 2배 롱(LITX)처럼 개별 종목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었습니다. 상품 형태도 ETF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오는 28일 만찬을 여는 REX파이낸셜과 BMO캐피탈마켓츠는 2018년부터 '마이크로섹터스' 브랜드로 최대 3배 레버리지·인버스 ETN을 선보여 왔습니다. ETN은 발행사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상장 채무증권으로, ETF와 달리 실물 자산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 "한국 기업이 미국에 상장한다면"

마리크에비치 총괄은 한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그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 출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투자자가 어떤 종목을 찾는지 확인하고, 그 수요에 맞춘 상품을 만들겠다는 얘기입니다. 방한 일정도 이 흐름과 맞물립니다. 이달 8일 터틀 CEO의 서울 간담회, 17일 트레이더 ETF 인터뷰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REX파이낸셜 최고운영책임자와 BMO캐피탈마켓츠의 ETF·ETN 담당자가 서울에서 기자간담회 성격의 만찬을 엽니다. 한 달 사이 세 번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내가 가진 상품의 구조는 두 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배수의 기준입니다. 이름에 붙은 2배·3배는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기준으로 설계된 값입니다. 둘째, ETF인지 ETN인지입니다. ETN은 실물 자산 없이 발행사 신용에 기대 발행되는 채무증권입니다. 국내 투자자 전체가 어떤 해외 종목을 얼마나 사고팔았고 얼마를 보관 중인지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서 종목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미국 운용사 경영진이 서울행 비행기에서 확인하려는 숫자도, 같은 화면에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