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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착공은 반토막인데, 환풍기 회사 매출 절반은 소비자에게서 나오거든요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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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은 반토막인데, 환풍기 회사 매출 절반은 소비자에게서 나오거든요 🌫️

사진 · 서울경제

건설경기 침체에 수익원 다각화 제품군·유통채널 확대로 접점↑

30초 핵심

  1. 욕실 환풍기 업체 힘펠의 전체 매출 중 일반 소비자 판매 비중은 2024년 30%에서 2026년 상반기 약 50%로 올라섰습니다.
  2. 국토교통부 집계 기준 연간 주택 착공 물량은 2021년 53만 7,000호에서 2025년 27만 3,000호로 줄어, 신축 납품에 기대온 주택 특판업체의 매출 기반이 축소됐습니다.
  3. 하츠는 2026년 B2C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고, 대림바스는 2026년 상반기 공식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4. 업체들은 별도 공사 없이 교체 가능한 제품과 채널별 전용 제품으로 리모델링·교체 수요를 겨냥하고 있어, 신축 물량과 무관한 매출이 얼마나 더 늘어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착공은 반토막인데, 환풍기 회사 매출 절반은 소비자에게서 나오거든요 🌫️

착공은 반토막인데, 환풍기 회사 매출 절반은 소비자에게서 나오거든요 🌫️ "약 10년 전부터 소비자 시장 진입을 준비했고, 5년 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욕실 환풍기 업체 힘펠 관계자의 말입니다.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일반 소비자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0% 수준이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약 50%가 됐습니다. 건설사에 물건을 한꺼번에 넘기던 회사가, 이제 절반을 개인에게 팝니다.

◾ 아파트에 넣던 제품이 내 장바구니로 들어온다

2026년 9월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빌트인 업체 하츠와 욕실 환풍기 업체 힘펠, 위생도기 업체 대림바스가 일반 소비자용 제품군과 유통 채널을 동시에 넓히고 있습니다. 세 곳 모두 건설사에 제품을 일괄 공급해온 주택 특판업체입니다. 아파트가 지어질 때 후드, 환풍기, 변기를 묶어 납품하고 대금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그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 사게 만드는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힘펠의 소비자 판매 비중은 2024년 30%, 2025년 40%, 2026년 상반기 약 50%로 해마다 올라갔습니다.

◾ 착공 53만 7,000호가 24만 6,000호로 줄었다

이 이동의 출발점은 건설 경기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연간 주택 착공 물량은 2021년 53만 7,000호였습니다. 2023년에는 24만 6,000호로 떨어졌습니다. 2년 만에 절반 이하가 된 셈입니다. 2024년 30만 3,000호로 일부 회복했지만, 2025년에 다시 27만 3,000호로 줄었습니다. 특판 시장의 크기는 새로 짓는 집의 수와 거의 그대로 연동됩니다. 착공 그래프가 내려앉은 4년이, 납품 업체들의 매출 그래프가 내려앉은 4년이기도 했습니다.

◾ 건설사 한 곳만 보고 있으면 매출이 통째로 흔들린다

특판은 한 번 계약하면 수백, 수천 가구분을 한꺼번에 넘기는 사업입니다. 영업 대상이 적고 물량이 크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발주가 멈추면 대체할 매출이 없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반대로 소비자 시장은 신축과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이미 지어진 집의 환풍기를 바꾸거나 변기 커버를 교체하는 수요는 착공 통계와 따로 굴러갑니다. 업체들이 리모델링·교체 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앞세우는 이유입니다. 힘펠은 2022년 소비자 브랜드 '휴젠뜨'를 내놓고 욕실 환풍기에 제습·건조 기능을 결합한 라인업을 붙였습니다.

◾ 회사를 옮긴 게 아니라, 파는 방법을 바꿨다

제품을 새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팔리지 않습니다. 하츠는 2017년 공식 온라인몰 하츠몰을 열며 소비자 판매를 시작했고, 레인지 후드에서 수전·싱크볼을 거쳐 제습기와 청소 생활가전까지 품목을 늘렸습니다. 2026년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음식물 처리기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판매 창구도 컬리·롯데온·현대홈쇼핑 등 약 20개까지 늘렸습니다. 그 결과 2026년 B2C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고, 하츠몰 회원 수는 같은 기간 34% 증가했습니다. 여기서 B2C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거래를 말합니다.

◾ "욕실이 취향을 보여주는 공간이 됐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욕실이 단순 위생 공간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단일 제품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한 세트 제품, 리모델링 제품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의 2026년 상반기 공식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고, 비데 품목 매출은 110%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힘펠 관계자는 "대리점과 홈쇼핑 등 채널별 특성에 맞춘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제품을 모든 채널에 똑같이 깔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공사 없이 바꿀 수 있는 제품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대림바스는 기존 위생도기에서 별도 공사 없이 교체 가능한 욕실 제품으로 품목을 넓혔고, 캐릭터 협업 제품과 멀티필터 샤워기, 양변기 커버 시트 등 판매 제품 수가 약 40개를 넘었습니다. 예전에는 시공업체를 불러야 했던 교체가, 지금은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골라 직접 끼우는 선택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매출 절반을 개인에게서 만들겠다는 회사들의 전략이, 소비자 쪽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