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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규제는 12월인데, 가격은 벌써 40% 올랐습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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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12월인데, 가격은 벌써 40% 올랐습니다 🗓️

사진 · 서울경제

■ 무역 규제 앞두고 조기수혜 기대 232조 MIP 발효 전 가격 선반영 모듈 중위가 한 달 새 0.38달러로 한화솔루션, 현지 생산으로 유리 OCI, 폴리실리콘 가격 협상력 ↑

30초 핵심

  1. 미국 태양광 모듈 중위가격은 2026년 9월 28일 기준 와트당 0.38달러로, 포고령 발표 전인 8월의 0.27달러보다 약 40.7% 올랐다.
  2. 가격이 미리 오른 이유는 2026년 12월 4일 발효되는 최저수입가격(모듈 와트당 0.38달러)이 하한선을 만들고, 비축 제재 조항이 사전 재고 확보까지 막았기 때문이다.
  3. 미국 조지아주에서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은 최저수입가격과 관세를 적용받지 않아, 에프앤가이드 기준 2026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7.7% 늘어난 2,823억 원으로 전망된다.
  4.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 대부분을 장기공급계약으로 납품하고 있어, 오른 가격이 실제 계약가에 반영되는 시점이 전망치 달성의 변수로 남아 있다.

어떻게 볼까요

규제는 12월인데, 가격은 벌써 40% 올랐습니다 🗓️

규제는 12월인데, 가격은 벌써 40% 올랐습니다 🗓️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중위가격이 와트당 0.38달러입니다. 12월 4일부터 적용될 최저수입가격 하한선과 똑같은 숫자입니다. 아직 규제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장 가격이 먼저 그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석 달 뒤에 하한선이 생길 물량을, 지금 싸게 팔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 8월에 0.27달러였던 것이 0.38달러가 됐다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조달 플랫폼 안자(Anza) 집계에 따르면, 9월 28일 기준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공급 중위가격은 와트당 0.38달러, 약 515원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포고령 발표 이전인 8월에는 와트당 0.27달러, 약 366원이었습니다. 약 40.7% 올랐습니다.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의 변화입니다.

◾ 12월 4일 0시 1분, 하한선이 생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현지 시간, 폴리실리콘과 그 파생제품에 최저수입가격을 도입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최저수입가격은 외국산 제품의 수입 가격이 정부가 정한 하한선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게 막는 제도입니다. 발효 시점은 미 동부시간 12월 4일 오전 0시 1분입니다. 태양광 모듈에는 와트당 0.38달러, 폴리실리콘에는 1㎏당 21달러, 약 2만 8,500원이 적용됩니다. 근거는 무역확장법 232조입니다. 외국산 제품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이 직권으로 수입을 막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 재고를 미리 쌓아둘 수도 없게 막았다

가격이 발효 전부터 오른 데는 또 하나의 장치가 작동했습니다. 포고령에는 비축 제재 조항이 함께 들어갔습니다. 발효 이전에 재고를 미리 쌓아둔 기업의 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값이 오르기 전에 싸게 사두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해 갈 여지가 막힌 셈입니다. 그래서 공급업체의 판가 인상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 수요도 같은 방향으로 밀고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2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11.4GW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태양광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착공 기한인 7월 4일 현지 시간을 앞두고 발전사업자들이 프로젝트를 서둘렀습니다. 공급 쪽에서 가격 하한선이 생기는데, 수요는 같은 시기에 늘어난 구조입니다.

◾ 미국에서 만든 회사는 이 하한선을 안 받는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달튼과 카터스빌에 현지 최대 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제품이라 최저수입가격과 관세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경쟁사의 수입 모듈 가격이 하한선까지 올라가면, 한화솔루션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한 채 판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전체 태양광 제품의 80% 이상을 미국에서 팔고 있어, 판가 상승이 곧장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태양광 최저수입가격 도입 결정에 따라 시장에서 모듈 가격의 상승세가 체감된다"고 말했습니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테라서스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폴리실리콘을 연간 3만 5,000톤 규모로 만들고 있습니다. 2029년까지 연산 7만 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산 폴리실리콘은 1㎏당 4~6달러로 거래됐다"면서 "현재는 신규 고객사와 1㎏당 21달러 이상 가격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그런데 계약서가 먼저 묶여 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으로 올해 4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전망치는 2,823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7% 증가한 수준입니다. OCI홀딩스는 1,217억 원으로 3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전망치는 전망치입니다.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 물량 대부분을 장기공급계약으로 납품하고 있어, 오른 가격이 실제 계약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한화솔루션도 폴리실리콘 값이 급등하면 모듈 생산 원가가 같이 올라가는 부담을 안습니다. 재료값이 오르는 것은 모듈 제조사에게는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 가격 상승은 수요가 먼저 움직인 결과가 아니라, 석 달 뒤 생길 규제 하한선을 시장이 미리 반영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확인해야 할 시점은 12월 4일 발효일이 아니라, 발효 이후 실제 계약에 이 가격이 반영되는 분기 실적입니다. 8월 0.27달러에서 9월 0.38달러까지 온 것은 아직 호가이고, 장기공급계약에 묶인 물량이 언제 재협상되는지가 실적과 전망치의 간격을 결정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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