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포스코 우리금융 블록딜, 10년 들고 있던 지분을 하루 아침에 다 팔았다고? 🪙 팔린 쪽이 아니라 사 둔 쪽에서 움직였어요. 취득원가 2616억, 매각대금 6765억
사진 · 서울경제
취득가 대비 160% 이익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 우선순위 우리금융 주가는 4% 하락세
30초 핵심
- 포스코홀딩스가 2026년 10월 1일 장 개시 직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028만 주(약 2.7%)를 블록딜로 전량 매각해 6765억 원을 현금화했어요.
- 주당 매각가격은 3만 3360원으로, 전날 종가 3만 4850원보다 4.3% 낮은 값이 적용됐어요.
- 포스코가 2022년 이관받을 때의 취득원가 2616억 원과 비교하면 약 160%의 차익이에요.
-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7월 컨퍼런스 콜에서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해소와 미래 성장 대금 확보 계획을 밝혔고, 이 재원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우리금융 주가가 왜 이렇게 빠졌나 싶어 오셨나요? 혹시 우리금융 주식을 계좌에 담아 두고 아침에 호가창만 보신 분이라면, 그 하락의 출발점은 은행 실적이 아니었어요. 10년쯤 이 주식을 들고 있던 주주 하나가 장 열리기 직전에 전부 내놨거든요. 오늘 레터에서 그 주주가 누구고 왜 지금이었는지를 맞춰 뒀어요.
어떻게 볼까요
금융 | 포스코 우리금융 블록딜, 10년 들고 있던 지분을 하루 아침에 다 팔았다고? 🪙
- 장이 열리기도 전이었습니다.포스코홀딩스가 우리금융지주 2.7%를 한꺼번에 내놨습니다.
- 10여 년 이어온 지분 관계였습니다.그 관계를 하루 아침에 전량 처분했습니다.
- 2022년 지주사 체제가 들어서면서 생긴 숙제였습니다.일반 지주회사는 금융사 주식을 들 수 없었습니다.
- 주당 3만 3360원, 전날 종가보다 4.3% 싼 값.취득원가 2616억 원 대비 약 160% 차익이라는 계산입니다.
-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7월 컨퍼런스 콜에서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와 미래 성장 대금 확보를 내세웠습니다.
-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은 PRS 방식으로 넘겨 2조 5002억 원을 마련했습니다.이번 6765억 원이 그 위에 더해집니다.
- 본업과 멀어진 금융 지분을 덜어내는 선택입니다.지주사 디스카운트를 겨눈 자산 재편으로 풀이됩니다.
- 6765억 원의 쓰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같은 날 오전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4.87% 하락했습니다.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10월 1일 아침에 벌어진 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장면 하나를 떠올려 보시겠어요. 10월 1일 아침, 시장이 열리기 직전입니다. 주식 시장은 아직 조용하죠. 그런데 그 짧은 틈에, 커다란 거래 하나가 조용히 끝나 있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이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전부 팔았습니다. 남김없이 전부요. 십 년 넘게 들고 있던 걸, 장 열리기 전 몇 분 사이에 정리한 겁니다.
이걸 블록딜이라고 부릅니다. 시간외대량매매라고도 하죠. 일반 투자자들이 사고파는 그 창구가 아니라, 큰 기관들끼리 한 번에 뭉텅이로 넘기는 방식입니다.
왜 장 중에 안 팔까요.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수천억 원어치를 일반 시장에 그냥 쏟아내면 주가가 그 자리에서 무너지거든요. 그러니까 조용히, 미리 사줄 사람을 찾아서, 열리기 전에 끝내는 겁니다.
그 대가로 포스코가 손에 쥔 돈이 6765억 원입니다. 오늘 기억하실 숫자는 이것 하나면 충분해요.
자, 여기서 포스코의 자리로 한번 가보죠.
원래 포스코홀딩스가 이 주식을 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2022년에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법적으로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사 주식을 가질 수 없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계열사인 포스코로 넘겼습니다. 팔지는 않고, 집 안에서 방만 옮긴 거죠.
그러니까 이 주식, 꼭 갖고 싶어서 끝까지 쥐고 있던 게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들고 있을 명분을 찾아가며 버텨온 자산이었어요.
그런데 올해 7월, 포스코홀딩스가 투자자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를 풀고, 미래 성장에 쓸 돈을 마련해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요.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들리실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회사가 가진 걸 다 더해보면 분명 값이 나오는데, 시장은 그만큼 안 봐줘요. 저거 뭉쳐서 가지고만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보는 거죠. 그 눈초리를 벗으려면 방법이 하나입니다. 쓰지 않는 걸 정리하고, 쓸 데 쓰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이번 한 건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최근에 포스코그룹은 다른 계열사 지분도 비슷하게 처리했어요. 조금 다른 방식으로요. 그렇게 마련한 돈이 조 단위입니다. 이번 6765억 원은 그 흐름 속의 한 조각이에요.
큰 회사가 짐을 덜고 있는 겁니다. 들고 있던 걸 정리해서 현금으로 바꾸고, 다음에 할 일에 붓겠다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포스코 쪽에서 보면 이건 성공한 거래입니다. 산 가격의 두 배 반 넘는 값으로 팔았으니까요. 숫자로는 흠잡을 데가 없죠.
문제는 같은 아침, 다른 쪽 풍경이 전혀 달랐다는 겁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떨어졌어요. 그날 오전에 5퍼센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어제까지 그 주식을 들고 있던 사람들은, 아침에 창을 열었더니 이유도 모르고 손실을 보고 있었던 거예요.
포스코가 뭘 잘못한 건 아닙니다. 자기 자산을 자기가 정리한 거고, 할인해서 팔았으니 사는 쪽도 그만큼 싸게 받은 거죠. 다 정해진 절차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런데도 결과는 이렇게 돼요. 한쪽은 십 년 전략을 완성하고, 한쪽은 아침에 숫자가 빨갛게 변한 걸 봅니다. 아무도 규칙을 어기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게 저는 좀 오래 남았어요. 시장이 원래 그런 거라고 넘기기엔 뭔가 걸리잖아요.
하나만 남기고 싶습니다.
큰 주주가 지분을 전부 정리한다는 건, 그 회사가 나빠졌다는 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파는 쪽 사정일 때가 훨씬 많아요. 돈이 필요했거나, 구조를 바꾸려는 중이거나.
그러니까 이런 소식을 보셨을 때, 누가 왜 팔았는지를 한 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팔렸다는 사실보다, 파는 사람의 사정이 더 많은 걸 말해주더라고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포스코, 우리금융 지분 다 팔았어요
2616억에 샀던 지분이거든요
차익 160%예요
근데 왜 지금 팔았을까요
계열사 지분도 2조 5002억 처분했죠
문제는 우리금융 주가였는데요
10여 년 인연이 끝났어요
다음 재원은 어디에 쓰일까요. 지금까지 에이아이렌즈였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