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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779화

"우리가 최고" 그리고 "LCD는 되풀이 못 한다"

✦ WEBTOON PILOT

2026.09.18 09:35

"우리가 최고" 그리고 "LCD는 되풀이 못 한다"

“LCD 뼈아픈 경험 되풀이해선 안 돼” “힘 합치면 기울어진 운동장 극복 가능” 이기승 세경하이테크 대표 은탑산업훈장

'우리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더 길게 나온 말은 자신감이 아닌 경계였다.

'우리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더 길게 나온 말은 자신감이 아닌 경계였다.

2024년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제1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업계 관계자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제1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업계 관계자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이 주도했던 LCD 시장의 주도권은 중국으로 넘어갔다. 그 경험이 지금 경계심의 뿌리다.

한국이 주도했던 LCD 시장의 주도권은 중국으로 넘어갔다. 그 경험이 지금 경계심의 뿌리다.

지금 디스플레이 산업을 짓누르는 악재는 세 겹이다. 유가 불안, 원자재·부품 가격 상승, 그리고 반도체 가격 상승이 완제품 수요를 위축시키는 '칩플레이션'.

지금 디스플레이 산업을 짓누르는 악재는 세 겹이다. 유가 불안, 원자재·부품 가격 상승, 그리고 반도체 가격 상승이 완제품 수요를 위축시키는 '칩플레이션'.

칩플레이션의 연쇄는 이렇게 작동한다. 반도체 값이 오르면 완제품이 비싸지고,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면 화면 주문도 함께 줄어든다.

칩플레이션의 연쇄는 이렇게 작동한다. 반도체 값이 오르면 완제품이 비싸지고,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면 화면 주문도 함께 줄어든다.

기술에서 앞서더라도 경쟁국이 막대한 자본과 정책 지원으로 생산 능력을 단기간에 늘리면, 시장 주도권은 넘어갈 수 있다.

기술에서 앞서더라도 경쟁국이 막대한 자본과 정책 지원으로 생산 능력을 단기간에 늘리면, 시장 주도권은 넘어갈 수 있다.

이번 기념식 최고 훈격은 '기술 개발'이 아닌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돌아갔다. 패널을 잘 만드는 것과 그 재료·장비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번 기념식 최고 훈격은 '기술 개발'이 아닌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돌아갔다. 패널을 잘 만드는 것과 그 재료·장비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산업계·정부·학계가 '원팀'이 될 수 있을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과 생산 능력 투자가 실제로 움직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산업계·정부·학계가 '원팀'이 될 수 있을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과 생산 능력 투자가 실제로 움직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발표 당일, 환율은 1382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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