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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1 23:34
2000년 이후 연휴 뒤 5일 73% 상승 최근 3년에도 모두 올라…작년 3.82%↑ 연휴 전엔 상승·하락 13번씩 ‘팽팽’ 美 PCE·마이크론 실적·미중회담 변수 코스닥은 3분기 실적·정책 수급 주목

코스피가 7000선을 오르내리는 추석 연휴 직전, 시장은 조용히 긴장을 키우고 있다. 과거 패턴대로라면 연휴 이후가 진짜 승부처다.

2026년 9월 21일, 한국거래소가 2000년 이후 26차례 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흐름 통계를 공개했다.

연휴 직전 5거래일은 26년 중 상승과 하락이 정확히 절반씩이었다. 투자자들이 장기 휴장의 불확실성을 피해 주식 비중을 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휴 직후 5거래일, 코스피는 26년 중 19번 올랐다 — 상승 확률 73.1%. 2004년에는 같은 기간 6.27% 급등했고, 최근 3년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연휴가 끝나면 관망하던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단기 수급 현상으로 중장기 방향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올해는 연휴 전후로 굵직한 대외 일정이 몰렸다. 9월 말 미국 PCE 발표, 마이크론 실적 공개, 연휴 첫날인 24일 미중 정상회담까지 — 무역·기술 규제 논의 결과가 연휴 이후 증시에 반영될 수 있다.

코스닥은 2005년 이후 추석부터 연말까지 코스피를 웃돈 경우가 5차례에 그쳤다. 다만 대형주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외국인·기관 자금이 유입될 경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추석 효과가 반복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휴 이후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동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