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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2 23:00
데이터센터 적합 인증 ‘DSX 레디’ LG전자 CDU·엔솔 BESS 첫 선정 대용량·안전성 앞세워 북미 공략

엔비디아가 AI 팩토리를 직접 짓는다면, 그 안을 식히고 전력을 안정시킬 부품은 누가 공급할까? LG가 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9월 22일, 엔비디아는 전 세계 기업들의 제품을 평가해 처음으로 'DSX 레디' 인증 목록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600㎾급과 1㎿급 CDU 인증을 차례로 받아 엔비디아와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2.5㎿급 CDU와 BESS 각각에서 전 세계 3개사만 인증을 받았고, 국내 기업은 LG가 유일하다.

CDU는 랙 20대에서 나오는 열을 냉각수로 직접 흡수한다. AI 칩이 뜨거울수록 이 장치의 역할이 커진다.

BESS는 AI 서버의 급격한 전력 변화에 맞춰 충·방전하며 전압을 안정시킨다.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사이의 완충재 역할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액체 냉각 도입률은 2024년 14%에서 2027년 60%로 급증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말까지 북미 ESS 생산능력 50GWh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인증은 받았지만, 실제 수주와 계약은 아직 엔비디아의 결정에 달려 있다. LG가 톱3 안에서 최종 선택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