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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2026.09.22 12:29
증시 변동성에 초단기채 상품 ‘피신’ 단기자금형 ETF에 일주일 1.4조 유입

갈 곳을 잃은 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기자금형 ETF로 뭉칫돈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일주일 동안 단기자금형 ETF 상위 10개 상품에만 총 1조 4,000억 원이 순유입됐다.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자, 투자 기회를 기다리며 여유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 단기금리(KOFR·CD)가 3.1~3.2% 수준인 가운데, 이 ETF의 최근 3개월 연환산 수익률은 3.54%를 기록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신용등급 A- 이상 채권과 A2- 이상 기업어음에 분산 투자해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구조로 운용된다.

KOFR·CD금리 추종형 ETF와 달리 안전자산으로 인정돼, DC형 퇴직연금과 IRP 계좌에서 적립금 전액을 이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퇴직연금·ISA 계좌에서도 활용 가능하고, 거래소에서 언제든 매매할 수 있어 투자자가 직접 투자 시점과 회수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

증시가 방향을 되찾으면 대기자금은 다시 이탈할 수 있다. 금리 변동 국면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