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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8 12:44
항공주는 수익성 개선에 주가 강세

환율이 내려갑니다. 그런데 증시에서는 웃는 업종과 우는 업종이 갈립니다.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주가가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매출 상당수가 원화입니다. 반면 유류비와 정비비는 달러로 결제합니다.

23일 오후 환율은 1358.4원, 6월 고점보다 약 13% 낮습니다. 증권가는 9% 하락만으로 대한항공 순이익이 약 7500억 원 개선된다고 봅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가 표면적 수혜주라면서도 선별을 권했습니다. 빙그레와 대상처럼 해외 비중이 제한적인 중·소형주 중심 접근이라는 조언입니다.

해운사는 달러가 기능통화입니다. 매출이 전부 달러로 잡혀,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듭니다.

같은 환율, 반대 방향입니다. 벌어들이는 돈을 어느 통화로 받는지가 희비를 나눈다는 뜻입니다.

시장은 연말까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해운의 운임 상승이 환율 손실을 상쇄할지는 아직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