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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8 19:51
의류 OEM·ODM 업체 504억에 인수 본계약 본느 이어 두 번째 ‘K뷰티·패션’ 플랫폼 구축

주가가 먼저 뛰었습니다. 인수 계약 체결은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23일, 지분 74.94%를 504억 원에 넘기는 계약이 맺어졌습니다. 계약금 50억 원은 이미 들어갔습니다.

사들이는 쪽은 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지난해 아워홈 지분 약 19%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넘겨 3000억 원에 가까운 대금을 쥔 것으로 추산됩니다.

씨싸이트는 셔츠와 니트를 브랜드에 납품하는 제조 업체입니다. 지난해 말 연결 매출 1697억 원, 영업이익은 약 2억 원이었습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패션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로 안다고 말합니다. 경영권 매입에 쓰인 조합 이름에 K패션·K뷰티가 붙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거래가 끝나면 지분은 네 갈래로 나뉩니다. 구 전 회장 29.74%, 장남 이석주 씨 14.87%, 나머지 30.32%는 조합 네 곳이 각각 7.58%씩 갖습니다.

앞서 7월 말에는 색조 브랜드를 가진 본느를 14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뷰티와 패션을 한 우산 아래 묶는 K플랫폼 구축으로 풀이됩니다.

남은 절차는 잔금 454억 원과 임시 주주총회. 다만 계약보다 주가가 먼저 급등해 사전 정보 유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