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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9 11:22
KRX 헬스케어지수 전년比 27%↓ 바이오주 약세에 한달새 7곳 리픽싱 일부 CB는 계약상 최저한도 도달 올 최소 48건 풋옵션…2720억 유출 CB 갚으려 또 발행 돌려막기 우려

올해 바이오 지수는 26.9% 내렸습니다. 회사들은 안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전환사채 가격을 낮춘 제약·바이오 기업이 7곳. 일부는 처음보다 30%까지 내려갔습니다.

전환가를 낮춰주는 이 장치가 리픽싱입니다. 투자자 손실은 줄지만 같은 돈이 더 많은 주식으로 바뀌면서 기존 주주 지분은 깎입니다.

현금은 이미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9월 28일까지 조기상환 요구 48건, 이자까지 회사가 실제로 지급한 돈은 약 2720억 원. 한국거래소 등 집계입니다.

HLB 측은 내년 2월 300억 원 규모에 상환 요구가 가능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가용 재원을 탄력적으로 써서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정바이오와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환가가 계약상 최저 한도까지 내려가 더 낮출 여력이 없습니다. 디티앤씨알오는 올 2월 200억 원을 새로 발행해 179억 원을 빚 갚는 데 배정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빚을 갚으려 발행한 사채마저 전환가가 다시 내려가면 상환 부담과 지분 희석이 주가를 또 누르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음 확인 시점은 내년 2월 28일. 상환 규모는 그때 주가와 투자자 판단에 달려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