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9 12:32
데이터센터 통합 개발·운영사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삼성전자 5억 달러 삼성물산 등 5개사 5억 달러

AI 서비스는 계속 늘어납니다. 그런데 삼성의 1조 원대 투자금은 칩 공장이 아닌 곳으로 향했습니다.

29일 발표된 약정은 10억 달러, 약 1조 3600억 원입니다. 삼성전자가 5억 달러, 나머지 5개 계열사가 합쳐 5억 달러를 냅니다.

AI가 빠르게 커지면서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됐습니다. 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이제 건물만이 아니라 전력과 네트워크까지 한꺼번에 요구합니다.

헬릭스는 KKR이 세운 AI 인프라 회사입니다. 출범 때 창립 투자자들이 약정한 자본이 100억 달러 이상, 삼성의 10억 달러는 그 위에 더해집니다.

아담 셀립스키 헬릭스 CEO는 이 약정이 헬릭스 전략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장기자본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라는 설명입니다.

헬릭스에는 엔비디아의 기술과 비스트라의 전력 역량이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의 첨단기술·건설·에너지 저장·냉각 역량을 붙이는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칩을 파는 자리에서 데이터센터를 함께 짓는 자리로. 삼성 6개 계열사가 나란히 돈을 넣은 이 구조는 그 위치 이동을 보여줍니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투자와 구축·운영은 아직 계획 단계입니다. 삼성 역량을 어디에 어떻게 붙일지도 앞으로 모색할 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