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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30 07:11
■ 7년 만에 정부 제재 부활 은행·민간기업 외화채 발행때 비인가 IB 주관사 배제 지침 내려 기업 자금조달 계획 차질

기업들의 달러 조달은 급해졌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외국계 증권사 영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3억 달러 발행을 추진했습니다. 한 달이 넘도록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렌탈만이 아닙니다. 한 시중은행도 재경부 가이드를 받았고, 국책은행 외화 조달에서도 같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IB 업계 설명입니다.

업계는 발행 자체의 난도를 지적합니다. 피치 기준 'BBB-'에 사상 첫 외화채라 고금리 환경에서 3억 달러 전액을 시장이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빠진 건 이름만이 아닙니다. 롯데렌탈은 미매각을 피하려 그 역외 IB에 조달액 상당 부분을 투자받기로 했었습니다.

게다가 그 역외 증권사들은 앵커 투자자까지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개별 증권사 영업 개입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주관사단은 씨티·HSBC·크레디아그리콜·미즈호로 재편됐습니다. 보증을 받을지, 시장이 돌아설 때까지 기다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