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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평가손실은 확대은행 연체율 0.56%로 상승금감원 “건전성 관리 강화”
30초 핵심
-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성적표가 나왔다.
- B: 이자이익만 보면 역대급 아닌가요? A: 맞아요. 금리 오르면서 NIM도 같이 올랐거든요.
- B: 그럼 순이익도 늘어야 정상 아닌가. A: 작년보다 9000억 원 줄었어요.
- A: 금리가 오르면 갖고 있는 채권 값이 떨어지잖아요. B: 이자로 번 걸 채권에서 다 까먹은 거네.
어떻게 볼까요
은행 상반기에 14조 벌었다…이자이익만 32조
이자로는 역대급, 주머니는 왜 줄었나 — 은행 상반기 성적표 지난 6개월간 국내은행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13조 8000억 원입니다. 하루 평균 760억 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 원이 줄었습니다. 이자 장사는 역대 최고 수준인데, 순이익은 오히려 뒷걸음질쳤습니다. 같은 금리 상승이 수익을 키웠다가 동시에 깎아낸 구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이 2026년 7월 2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32조 2000억 원입니다. 1년 전보다 2조 5000억 원, 비율로는 8.3% 늘었습니다. 배경은 두 가지입니다. 대출채권 등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산이 6.4% 늘었고, 순이자마진(NIM,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비율)이 1.52%에서 1.56%로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에서 받는 이자가 예금에 주는 이자보다 더 빠르게 올랐다는 뜻입니다. 인터넷은행은 이 흐름을 가장 잘 탔습니다. 순이익이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하며 은행군 중 유일하게 성장했습니다.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갑니다. 은행이 보유한 유가증권(주로 국채·회사채)의 평가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조 5000억 원 적자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2000억 원 흑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5조 7000억 원이 뒤집혔습니다. 특히 아직 팔지 않은 채권의 평가손익은 1조 3000억 원 이익에서 3조 2000억 원 손실로 전환됐습니다. 비이자이익 전체가 2조 9000억 원으로 43.4% 급감한 핵심 이유입니다. 이자이익이 2조 5000억 원 늘었어도,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손실이 그 이상을 상쇄했습니다.
은행의 수익 구조는 크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나뉩니다. 이자이익은 금리가 오를수록 유리합니다.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빠르게 올라 마진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의 상당 부분은 보유 채권에서 나옵니다.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채권 평가손실이 커집니다. 은행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채권에 많이 배분하면 할수록, 금리 상승기에 이 충돌은 커집니다. 비용 부담도 동시에 늘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14조 4000억 원으로 5.4% 증가했고, 대출 부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비용은 3조 5000억 원으로 8.6% 늘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분이 비이자이익 감소와 비용 증가에 의해 상쇄되면서, 최종 순이익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전체 순이익이 줄었지만, 은행군마다 사정은 달랐습니다. 시중은행은 8조 1000억 원으로 3.8% 감소, 지방은행은 6000억 원으로 8.5% 줄었습니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이 포함된 특수은행은 4조 6000억 원으로 12.0%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인터넷은행은 4000억 원으로 15.1% 증가했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채권 보유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고, 대출 중심의 이자이익 구조에 더 집중돼 있어 유가증권 손실의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 같은 금리 환경에서도 자산 구성에 따라 결과가 갈린 것입니다.
이익보다 더 주목할 숫자가 있습니다. 연체율입니다. 2022년 말 0.25%였던 국내은행 연체율은 2023년 말 0.38%, 2024년 말 0.44%, 2025년 말 0.50%로 매년 올랐고, 올해 6월 말에는 0.56%가 됐습니다. 3년 반 동안 두 배 이상이 된 수치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징후가 나타나는 취약부문 중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은행권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체율 0.56%는 수치만 보면 낮아 보이지만, 2022년 말 대비 2.2배 수준이며 매 반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출을 갚기 어렵거나 연체가 시작됐다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1332) 또는 서민금융진흥원(☎1397)에서 채무조정·긴급복지 연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 하루 760억 원을 버는 시간에도, 연체율은 조용히 0.56%까지 올라 있었습니다.
-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성적표가 나왔다.
- B: 이자이익만 보면 역대급 아닌가요? A: 맞아요. 금리 오르면서 NIM도 같이 올랐거든요.
- B: 그럼 순이익도 늘어야 정상 아닌가. A: 작년보다 9000억 원 줄었어요.
- A: 금리가 오르면 갖고 있는 채권 값이 떨어지잖아요. B: 이자로 번 걸 채권에서 다 까먹은 거네.
- A: 비용도 문제예요. 판관비에 대손비용까지 다 늘었으니까요. B: 연체율도 오르고 있고요?
- A: 2022년 말엔 0.25%였는데, 4년 새 두 배 넘게 올랐어요. B: 그래도 아직 위험 수위는 아니지 않나요.
- A: 지금은요. 근데 금감원이 충당금 더 쌓으라고 압박하는 건 그 다음을 보는 거죠. B: 이자로 벌어서 손실 대비에 쓰는 구조네.
- 이자이익은 늘었고, 손실도 늘었다. 은행의 수익과 리스크는 같은 금리에서 자란다.

이자로는 역대급, 주머니는 왜 줄었나 — 은행 상반기 성적표 지난 6개월간 국내은행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13조 8000억 원입니다. 하루 평균 760억 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 원이 줄었습니다. 이자 장사는 역대 최고 수준인데, 순이익은 오히려 뒷걸음질쳤습니다. 같은 금리 상승이 수익을 키웠다가 동시에 깎아낸 구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이 2026년 7월 2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32조 2000억 원입니다. 1년 전보다 2조 5000억 원, 비율로는 8.3% 늘었습니다. 배경은 두 가지입니다. 대출채권 등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산이 6.4% 늘었고, 순이자마진(NIM,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비율)이 1.52%에서 1.56%로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에서 받는 이자가 예금에 주는 이자보다 더 빠르게 올랐다는 뜻입니다. 인터넷은행은 이 흐름을 가장 잘 탔습니다. 순이익이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하며 은행군 중 유일하게 성장했습니다.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갑니다. 은행이 보유한 유가증권(주로 국채·회사채)의 평가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조 5000억 원 적자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2000억 원 흑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5조 7000억 원이 뒤집혔습니다. 특히 아직 팔지 않은 채권의 평가손익은 1조 3000억 원 이익에서 3조 2000억 원 손실로 전환됐습니다. 비이자이익 전체가 2조 9000억 원으로 43.4% 급감한 핵심 이유입니다. 이자이익이 2조 5000억 원 늘었어도,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손실이 그 이상을 상쇄했습니다.
은행의 수익 구조는 크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나뉩니다. 이자이익은 금리가 오를수록 유리합니다.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빠르게 올라 마진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의 상당 부분은 보유 채권에서 나옵니다.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채권 평가손실이 커집니다. 은행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채권에 많이 배분하면 할수록, 금리 상승기에 이 충돌은 커집니다. 비용 부담도 동시에 늘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14조 4000억 원으로 5.4% 증가했고, 대출 부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비용은 3조 5000억 원으로 8.6% 늘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분이 비이자이익 감소와 비용 증가에 의해 상쇄되면서, 최종 순이익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전체 순이익이 줄었지만, 은행군마다 사정은 달랐습니다. 시중은행은 8조 1000억 원으로 3.8% 감소, 지방은행은 6000억 원으로 8.5% 줄었습니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이 포함된 특수은행은 4조 6000억 원으로 12.0%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인터넷은행은 4000억 원으로 15.1% 증가했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채권 보유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고, 대출 중심의 이자이익 구조에 더 집중돼 있어 유가증권 손실의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 같은 금리 환경에서도 자산 구성에 따라 결과가 갈린 것입니다.
이익보다 더 주목할 숫자가 있습니다. 연체율입니다. 2022년 말 0.25%였던 국내은행 연체율은 2023년 말 0.38%, 2024년 말 0.44%, 2025년 말 0.50%로 매년 올랐고, 올해 6월 말에는 0.56%가 됐습니다. 3년 반 동안 두 배 이상이 된 수치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징후가 나타나는 취약부문 중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은행권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체율 0.56%는 수치만 보면 낮아 보이지만, 2022년 말 대비 2.2배 수준이며 매 반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출을 갚기 어렵거나 연체가 시작됐다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1332) 또는 서민금융진흥원(☎1397)에서 채무조정·긴급복지 연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 하루 760억 원을 버는 시간에도, 연체율은 조용히 0.56%까지 올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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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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