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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국민연금, 고려아연 주총서 ‘중립’ 표 던진다…감사위원 모두 찬성[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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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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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려아연 주총서 ‘중립’ 표 던진다…감사위원 모두 찬성[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집중투표제 의결권 영풍·MBK vs 최윤범 추천 후보 모두에 찬성 표

30초 핵심

  1.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025년 3월 7일 제11차 위원회에서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안건 3건 전부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2.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5.48%를 보유하고 있으며,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이사 선임 의결권을 최윤범 회장 측 이형규·서은숙 후보와 영풍·MBK 측 이준봉·심혜섭 후보에게 각각 4분의 1씩 균등 배분한다.
  3.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에서도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백인규 전 한국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과 영풍·MBK 추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이머징마켓 투자부문 대표 모두에 찬성해, 어느 한쪽 후보도 반대하지 않았다.
  4. 이 결정은 이연임 위원장과 상근위원 2명, 비상근위원 6명 등 위원 9명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나왔고, 실제 표결 결과는 3월 9일 주주총회에서 확인된다.

어떻게 볼까요

국민연금, 고려아연 주총서 ‘중립’ 표 던진다…감사위원 모두 찬성[시그널]

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찬성 결정이 내려진 안건은 세 가지입니다. 분리 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 제3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입니다. 세 건 중 일부만 찬성한 것이 아니라 전부 찬성입니다. 안건 이름만 보면 정관과 이사 선임이라는 서로 다른 사안이지만, 세 건 모두 감사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와 이어져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그 세 갈래 모두에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주주총회는 9일입니다. 국민연금의 방향은 그보다 이틀 앞선 7일에 정해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5.48%를 가진 주주가 어느 쪽에 표를 줄지 먼저 공개된 셈입니다. 이 결정을 내린 곳은 고려아연도, 영풍·MBK파트너스 연합도 아닌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입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의결권을 어떻게 행사할지 심의하는 기구이며, 이번이 제11차 회의였습니다.

이번 이사 선임은 집중투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가 보유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만큼의 의결권을 받아, 이를 한 후보에게 몰아주거나 여러 후보에게 나눠 행사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이번에는 이사 4인을 뽑기 때문에 표를 한 사람에게 집중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몰아주지 않았습니다. 부여된 의결권을 이형규·서은숙·이준봉·심혜섭 4인에게 각각 4분의 1씩 균등하게 나눠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정관 변경 안건에 담긴 분리 선출 감사위원은 이사회 전체가 아니라 주주총회에서 다른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말합니다.

표를 나눈 4인의 소속은 갈립니다. 이형규·서은숙 후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이준봉·심혜섭 후보는 영풍·MBK 측 우호 인물로 분류됩니다. 국민연금은 양쪽에서 두 명씩, 같은 비율로 표를 배분했습니다. 독립이사 선임 안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전 한국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과, 영풍·MBK 측이 추천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이머징마켓 투자부문 대표 모두에 찬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어느 한쪽 후보를 반대한 항목이 없다는 점이 이번 결정의 특징입니다.

결정은 위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연임 위원장과 박영석·정희준 상근위원, 정우용·이상민·이인형·조성일·박래수·임삼섭 비상근위원 등 9명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상근위원 3명과 비상근위원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빠짐없이 참여해 3개 안건의 방향을 정한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결정 내용과 참석자 명단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9일 주주총회 결과를 볼 때, 국민연금의 5.48%가 어느 한쪽으로 쏠린 표가 아니라는 점을 함께 놓고 보면 됩니다. 이사 4인 선임에서는 양측 후보에게 4분의 1씩 나뉘어 갔고, 독립이사 후보 두 명은 모두 찬성 대상입니다. 경영권 분쟁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어떤 표를 던지는지는 이렇게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결정으로 사전에 공개됩니다. 내가 낸 국민연금 보험료가 어느 회사의 이사 선임에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위원회의 회차별 결정 내용을 찾아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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