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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환율 연중 최저점 터치…국민연금 환헤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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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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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중 최저점 터치…국민연금 환헤지 중단

사진 · 서울경제

장중 1334원 1년 11개월來 최저 달러 매수세 유입에 낙폭은 줄어

30초 핵심

  1. 2025년 7월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340.5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1,334.7원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점을 새로 썼다.
  2. 장중 저점 1,334.7원은 2024년 10월 4일 기록한 1,331.3원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의 엔화 약세 시정 압박에 따른 엔화 강세와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에 따른 공급 우위가 겹친 결과다.
  4. 국민연금이 2025년 6월부터 가동해 온 환헤지를 7월 7일 중단하고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장중 저점보다 5.8원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고,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를 두고 하락 추세 자체를 바꿀 흐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어떻게 볼까요

환율 연중 최저점 터치…국민연금 환헤지 중단

환율이 내려간 날, 국민연금은 달러를 샀다 “국민연금이 환율이 충분히 낮아졌다고 판단해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7일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1,334.7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연중 가장 낮은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자 환율은 다시 1,330원대 중반에서 올라섰습니다. 하루 안에 방향이 두 번 바뀐 셈입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34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작 가격은 1,347.8원이었습니다. 개장 직후 하락 폭이 커지면서 오전 9시 59분께 1,334.7원까지 내려갔습니다. 환율이 내려간다는 것은 같은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원화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즉 원화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의미입니다. 이날 장중 저점은 연중 최저점을 새로 쓴 기록입니다.

1,334.7원이라는 수치는 하루치 기록으로만 볼 숫자가 아닙니다. 장중 기준으로 2024년 10월 4일 기록한 1,331.3원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그 사이 원·달러 환율은 계속 위쪽에 머물러 있었고, 최근에 와서야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의 급락은 갑작스러운 단발성 움직임이 아니라, 최근 이어진 하락 흐름의 연장선에 놓인 숫자입니다.

이날 하락에는 두 가지 힘이 겹쳤습니다. 첫째는 엔화입니다. 미국이 엔화 약세를 바로잡으라는 압박을 이어가면서 엔화 가치가 올랐고, 원화도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통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흐름에 원화가 얹힌 것입니다. 둘째는 수출 업체입니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달러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공급 우위가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하락은 오전에 멈췄습니다. 오후 들어 국민연금이 달러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2025년 6월부터 환헤지를 가동해 왔습니다. 환헤지는 환율이 움직여 생기는 손실을 줄이려고 선물이나 파생상품을 써서 환위험을 상쇄하는 거래입니다. 해외 자산을 가진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환율이 내려갈 때 손실을 줄이는 장치입니다. 이 환헤지를 중단하고 달러를 사들이자, 환율은 1,330원대 중반에서 반등해 결국 장중 저점보다 5.8원 높은 1,340.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환 당국이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는 데 나섰다고 받아들였습니다.

같은 관계자는 이날 개입성 매수를 두고 “다만 환율의 하락 추세 자체를 바꿀 만한 흐름은 아닌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는 하루의 낙폭을 줄였지만, 엔화 강세와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라는 두 힘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속도를 늦추는 일과 방향을 바꾸는 일은 다르다는 시각입니다.

7일 하루의 기록은 두 개입니다. 장중 저점 1,334.7원과 종가 1,340.5원. 앞의 숫자는 시장의 힘이 만든 값이고, 뒤의 숫자는 그 힘에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가 더해진 값입니다. 앞으로 환율 뉴스를 볼 때 종가 하나만 보면 그날 시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놓칠 수 있습니다. 장중 최저·최고와 종가를 함께 보면, 움직임이 어디까지 갔고 무엇이 그것을 되돌렸는지가 드러납니다. 이날처럼 5.8원의 간격이 하루 안에 생긴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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