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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원전 8기 건설…1호 프로젝트는 LNG발전[Pick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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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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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원전 8기 건설…1호 프로젝트는 LNG발전[Pick코노미]

사진 · 서울경제

■합의점 찾은 대미투자 대형 원전 8기에 161조원 필요 최소 2기는 APR-1400 짓기로 구체 일정·지역·부품조달 ‘변수’ 1호 LNG발전도 美압박에 증액 기존 168억弗서 223억弗로 늘어

30초 핵심

  1. 한국과 미국은 이르면 이달 18일 대미 투자 합의문에 서명하며, 미국 내 대형 원전 최대 8기를 짓고 이 중 최소 2기는 한국형 노형 APR-1400으로 건설하는 방향이 프레임워크 형태로 담길 예정입니다.
  2. 미국 내 대형 원전은 1기당 건설비가 150억 달러여서 8기 전체 건설비 1200억 달러는 대미 투자 총액 2000억 달러의 약 60%에 해당합니다.
  3.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최초 구상 168억 달러에서 미국의 증액 요구를 거쳐 223억 달러로 사업비가 정리됐습니다.
  4. 원전 건설 장소와 일정, 사업비, 수익 배분은 서명 이후 논의할 사항으로 남아 있으며, 여당은 야당과 내용을 공유한 뒤 국회 보고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미국에 원전 8기 건설…1호 프로젝트는 LNG발전[Pick코노미]

미국 조지아주 보그틀 원전 3·4호기의 당초 사업비는 140억 달러였습니다. 실제로 들어간 돈은 350억 달러였습니다. 이 사업을 맡은 웨스팅하우스는 심각한 재무 압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지금,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짓는 방안에 서명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18일입니다.

7일 여당 및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어 대미 투자 협상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여당 재정경제기획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보고 대상이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이르면 이달 18일 대미 투자 합의문에 서명합니다. 합의문에는 양국이 협력해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최소 2기는 한국형 노형인 APR-1400으로 짓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APR-1400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와 체코에 수출한 원전 노형으로, 1기당 발전 용량은 1400MW급입니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는 텍사스 엔시날에 지어지는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낙점됐습니다.

미국 내 대형 원전 1기 건설 비용은 150억 달러, 약 20조 2000억 원입니다. 8기를 모두 지으려면 1200억 달러, 약 161조 4000억 원이 필요합니다. 대미 투자 총액 2000억 달러의 약 60%를 한 번에 소진하는 규모입니다. 8기 건설이 확정되면 2000억 달러 투자의 상당 부분이 해소됩니다. 동시에 투자가 에너지 인프라 한 분야에 몰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합의문에는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개발을 포함한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한미전략투자 사업관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심의를 이미 마쳐둔 상태입니다.

미국은 앞서 자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전을 10기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미 투자 자금을 투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은 APR-1400을 최소 2기 이상 수출해야 대미 투자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체코에 수출하며 노하우가 쌓인 노형이라는 점이 근거였습니다. 협상 막바지에 일단 APR-1400을 2기 건설해보고 이후 가능하면 사업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형 원전을 빠르게 지으려면 건설 경험이 풍부한 한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해 한국 요구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합의문에는 방향성만 프레임워크 형태로 담깁니다.

1호 프로젝트인 엔시날 사업비는 최초 구상 당시 168억 달러였습니다.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서 198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협상 막판 미국은 용수 인프라 등에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며 투자비를 25% 이상 더 높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약 50억 달러 규모입니다. 이 때문에 발표 시점이 당초 예상했던 8월 말보다 늦어졌습니다.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면 한국 정부가 투자 기준으로 삼는 상업적 합리성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양측은 223억 달러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짜는 것이 과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엔시날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총 6.3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입니다. APR-1400 원전 4.5기분에 해당하는 발전 설비입니다. 최근 텍사스에는 첨단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거 들어서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력 시장은 수요 증가에 맞춰 요금도 올라가는 구조여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알래스카주의 LNG 사업과 미국 중서부의 탄소포집·활용·저장 사업도 후속 투자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탄소포집은 발전·산업 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원전 쪽 불확실성은 별개입니다. 미국은 지역마다 전력시장이 다르고 AI 데이터센터도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부지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미국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제조 생태계도 걸림돌로 꼽힙니다. 원전은 건설·운영 과정에서 수많은 전용 부품을 조달해야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원전에 들어가는 부품은 단순한 파이프나 전선이라 해도 아무거나 쓸 수 없다"며 "한국에서 핵심 자재는 조달한다 해도 어느 정도 현지 공급망이 받쳐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높은 인건비, 관세정책에 따른 미국 내 철근 가격 급등, 환경단체 반대와 지방정부 인허가 지연이 겹치면 사업비가 크게 뛸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이날 개별 사업에 자금을 전달하고 수익을 회수하는 투자 특수목적법인, 이른바 I-SPV의 운영 계약안도 함께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대미 투자 구조를 설명하며 개별 투자 법인을 하나로 묶는 I-SPV를 세워 리스크를 분산하는 엄브렐러 펀드 방식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개별 사업 사이에 수익을 오갈 수 있게 해 위험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엄브렐러 펀드와 달리 개별 사업 간 수익 이전을 제한하거나 별도로 정산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당초 구상에 비해 리스크 분산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APR-1400의 핵심 기기 납품은 한국 기업이 책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 정부가 자금을 대더라도 건설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AP-1000 주기기도 제작할 수 있어, 공급망 참여율을 끌어올리면 원전 업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서명 시점에 확정되는 것은 방향성뿐입니다. 장소와 일정, 구체적 사업비, 수익 배분은 이후 협상에 남습니다. 여당은 이날 보고 내용을 야당과 공유한 뒤 재정경제기획 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잡아 국회 보고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그 자리에서 공개되는 사업비와 수익 배분 조건을, 보그틀의 140억 달러와 350억 달러 사이에 놓고 보면 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