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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삼성 휴머노이드 개발 진용 갖췄다…내년 CES 출격 [biz-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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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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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머노이드 개발 진용 갖췄다…내년 CES 출격 [biz-플러스]

사진 · 서울경제

윤장현 DX부문 CTO RX사업실 개발팀장 겸임 총괄조직 지휘체계 완성 내년 CES서 시제품 공개 中, 올해 시장 97% 선점

30초 핵심

  1. 삼성전자는 로보틱스(RX)사업추진실의 하드웨어개발팀장과 AI 소프트웨어개발팀장에 윤장현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를 함께 선임하며, 내년 초 CES 2027에서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2. 소프트웨어 전문가 한 명이 몸체 개발까지 겸임한 것은 뼈대를 먼저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얹는 기존 순서로는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이를 이례적 선택으로 평가한다.
  3. 시장조사업체 스마트애널리틱스글로벌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량 1만 9,100대 중 97% 이상이 중국 기업 제품이었고, 애지봇(44%)과 유니트리(31%)를 포함한 상위 5개 기업이 모두 중국 업체였다.
  4. 2025년 상반기 출하된 휴머노이드의 70% 이상이 산업·상업용이어서 중국 기업들은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섰고, 삼성전자의 시제품 공개 이후 양산 시점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떻게 볼까요

삼성 휴머노이드 개발 진용 갖췄다…내년 CES 출격 [biz-플러스]

휴머노이드 100대 중 97대가 중국산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출하된 휴머노이드는 1만 9,100대였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중 97% 이상이 중국 기업 제품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조직의 지휘 체계를 다시 짰습니다. 그 방식이 그동안의 관행과 달랐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속 로보틱스(RX)사업추진실의 하드웨어개발팀장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개발팀장에 윤장현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함께 선임했습니다. 윤 CTO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분야 전문가입니다. 휴머노이드가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는 AI 소프트웨어가 그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로봇의 몸체 구동을 다루는 하드웨어개발팀까지 같은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이례적인 선택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준비는 몇 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2022년에는 '삼성 봇(SAMSUNG BOT)' 상표권을 확보했습니다. 2024년에는 두 발로 걷는 로봇의 성패를 가르는 고관절 설계 기술을 출원해 독자적인 하체 구조를 갖췄습니다. 올해 4월에는 미국에서 로봇손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카메라가 인식한 물체 형태에 따라 손가락 배열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올해 7월, 로봇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RX사업추진실이 신설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그 조직의 마지막 자리를 채운 것입니다.

과거 로봇 개발은 기계적인 뼈대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를 얹는 순서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순서를 뒤집은 이유는 AI 발전 속도입니다. 하드웨어를 완성한 뒤 소프트웨어를 맞추는 방식으로는 그사이 달라진 AI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에게 개발 전권을 주면, 초기 설계 단계부터 AI 알고리즘에 맞춘 몸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 기간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조직을 둘로 나누지 않은 것도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기 위한 선택입니다.

문제는 시장의 진행 상황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마트애널리틱스글로벌(SA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출하량 상위 5개 기업은 모두 중국 기업이었습니다. 애지봇이 44%, 유니트리가 31%, 갈봇 5%, 유비테크 4%, 레주 3% 순입니다. 더 눈여겨볼 지점은 용도입니다. 상반기 출하된 휴머노이드의 70% 이상이 산업·상업용이었습니다. 시연이나 연구 단계를 넘어 자동차 조립과 부품 라인 같은 제조 현장에 실제로 투입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양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구상은 제품 설계부터 AI 두뇌까지 모두 내재화하는 것입니다. 경쟁사의 속도와 물량에 부품 조달로 맞서는 대신, 생태계 자체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인력 구성에서도 이런 방향이 보입니다. 전략팀장에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주도한 이동건 부사장이, 로봇의 물체 조작을 담당하는 조작개발팀장에는 아주대 교수 출신 김의겸 상무가 영입됐습니다. 외부에서 데려온 사람들이 조직의 절반을 채운 셈입니다.

확인 시점은 정해져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7에서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만 공개되는 것은 시제품입니다. 양산 시점이나 가격, 투입될 현장에 대한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휴머노이드 경쟁을 지켜볼 때 발표 자체보다 유용한 기준은 출하량과 용도입니다. 올해 상반기처럼 산업·상업용 비중이 70%를 넘는지, 그 물량을 누가 만들었는지를 함께 보면 됩니다. 1만 9,100대라는 숫자 뒤에 어느 나라 이름이 붙는지가 실제 판세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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