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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3거래일 만에 7,000선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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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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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만에 7,000선이 사라졌다

사진 · 서울경제

3거래일만 종가 기준 7000선 반납 삼전·하닉 등 대형주 일제히 내려 코스닥도 1.95% 하락 ‘동반 약세’

30초 핵심

  1. 코스피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로 마감해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반납했습니다.
  2. 예멘 후티 반군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부 장악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겹치며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이 하루 만에 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으로 유럽중앙은행이 10일 3대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95%를 넘어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습니다.
  4. 원익IPS(-7.15%), 주성엔지니어링(-5.43%) 등 인공지능 호황 기대로 주가가 올라온 반도체 장비 종목의 하락률이 코스피 하락률 1.7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3거래일 만에 7,000선이 사라졌다

11일 코스피는 6,802.50으로 개장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231.42포인트, 3.29% 낮은 출발이었습니다. 장중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7,000선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원인은 국내에 없었습니다. 중동의 두 해협과 미국 국채 금리가 서울 증시의 종가를 결정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7,000선을 반납한 것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3.53% 하락한 25만 9,500원, SK하이닉스는 2.21% 내린 181만 2,0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스퀘어는 4.05%, 현대차는 1.67%, LG에너지솔루션은 1.3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6% 떨어졌습니다. 지수를 떠받치는 종목들이 동시에 밀린 하루였습니다.

이날 하락은 장 초반에 몰렸습니다. 개장가 6,802.50은 전 거래일보다 3.29%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장중 매도 압력이 다소 줄어들며 지수는 6,900선까지 낙폭을 좁혔습니다. 개장 직후 반영된 충격의 절반가량을 장중에 되돌린 셈입니다. 간밤 해외 시장에서 벌어진 일이 개장가에 한꺼번에 반영되고, 국내 거래 시간에 조정되는 흐름입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국내 기업 실적이나 개별 공시가 아니라, 전날 밤 확인된 유가와 금리 수치에서 시작됐습니다.

가격을 움직인 것은 에너지 수송로입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최근 아라비아해와 홍해, 수에즈 운하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부 지역을 빠르게 장악했습니다. 홍해로 들어가는 남쪽 관문에 해당하는 지점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만의 원유가 밖으로 나가는 통로와, 그 원유가 유럽으로 향하는 통로가 동시에 좁아진 상태입니다. 원문은 이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양쪽에서 옥죄는 '이중 병목현상'으로 설명합니다. 결과는 유가에 나타났습니다. 간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상승률이 7%에 가까웠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집니다. 중앙은행의 선택지도 달라집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현지시간) 3대 정책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심의·결정하는 회의체입니다. 불확실성은 채권 시장에 먼저 반영됐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95%를 넘어섰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안전한 미국 국채가 5%에 가까운 수익을 주는 국면에서는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집니다. 유가와 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오른 것이 이날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낙폭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대형주가 아니었습니다. 반도체 장비 종목이었습니다. 원익IPS는 7.15% 하락한 11만 300원, 주성엔지니어링은 5.43% 내린 20만 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피에스케이는 5.60%, 리노공업은 4.18%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하락률 1.76%의 두세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들 종목은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호황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온 곳입니다. 원문은 대외 환경이 악화될 때 변동성이 큰 종목이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동 정세와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업종이 더 크게 흔들린 이유입니다.

이날 국내 증시를 움직인 숫자는 국내에 없었습니다. WTI 102.48달러와 미국 10년물 4.95%, 그리고 ECB의 0.25%포인트 인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하면 지수의 방향을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은 시장이 이미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안입니다. 전날 밤의 유가와 금리가 다음 날 개장가에 먼저 반영된다는 점도 이날 확인됐습니다. 개장가 6,802.50과 종가 6,909.91의 차이가 그 흐름을 보여줍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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