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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와 비교해도 화장지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상당히 높다." 양기문 모나리자 생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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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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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와 비교해도 화장지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상당히 높다." 양기문 모나리자 생산본부장

사진 · 서울경제

■양기문 생산본부장 인터뷰 글로벌 브랜드 ‘파세오’ 국내 생산 주도 펄프 배합 차별화·마이크로 엠보싱 적용 “2~3년 국내 안착 후 해외 진출도 검토”

30초 핵심

  1. 모나리자는 모회사 APP그룹이 뉴질랜드 등에서 판매해 온 프리미엄 화장지 브랜드 '파세오'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해외 원지·완제품 수입 대신 자체 설비로 직접 생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2. 파세오는 3겹 원지에 로션을 도포했던 기존 프리미엄 제품 '모나리자 바세린'과 달리 4겹 구조에 펄프 배합을 바꿔 원지 단계에서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3. 모나리자는 2025년 약 80억 원을 들여 논산공장 컨버팅 머신 등 가공 설비를 확충했고, 국내 출시를 위한 직접적인 개발 기간은 6개월 이상 걸렸다.
  4. 모나리자는 국내에서 품질·생산능력·소비자 반응·매출 규모를 안정화한 뒤 2~3년 후 파세오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볼까요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와 비교해도 화장지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상당히 높다." 양기문 모나리자 생산본부장

9월 10일 논산공장 인터뷰에서 모나리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파세오'의 국내 출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파세오는 모나리자의 모회사인 APP그룹이 뉴질랜드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해 온 브랜드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해외 원지나 완제품을 수입합니다. 모나리자는 대신 자체 원료와 생산설비, 제조 기술로 국내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양 본부장은 모나리자에서 28년간 근무한 제조·생산 전문가로, 현재 전주와 논산 두 공장의 생산·품질·안전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인 '모나리자 바세린'은 3겹 원지에 로션을 도포해 부드러운 촉감을 만들었습니다. 겹을 쌓은 뒤 표면에 무언가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파세오는 순서를 바꿨습니다. 4겹 구조에, 부드러움을 원지 자체에서 구현했습니다. 원지는 화장지로 가공되기 전 단계의 종이 원단을 말합니다. 양 본부장은 "펄프의 기본적인 종류는 동일하지만 침엽수·활엽수 펄프의 배합 구조와 섬유 간 결합 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두루마리 화장지에도 미용티슈 수준의 사용감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원지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공 단계에도 차이를 뒀습니다. 파세오에는 전용 '마이크로 필로우' 엠보싱이 적용됐습니다. 미세한 벌집 형태에 가까운 패턴과 곡선으로 외관을 고급화하면서 도톰한 촉감을 살리는 방식입니다. 같은 원지를 써도 엠보싱의 모양과 압력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촉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반복 테스트가 필요했습니다. 국내 출시를 위한 직접적인 개발 기간만 6개월 이상 걸렸고, 별도 태스크포스를 꾸려 뉴질랜드 파세오 제품을 분석하고 원지와 가공 시제품 생산을 되풀이했습니다.

예상과 다른 지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데이터상 우수한 원지와 우수한 엠보싱을 결합하면 원하는 제품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완제품에서 부드러움이나 외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생산 조건을 다시 조정하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생산 방식도 속도를 높이는 쪽이 아닙니다. 장력과 엠보싱, 접착 등 주요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파세오는 논산공장의 신규 가공 설비에서 생산됩니다. 모나리자는 2025년 약 80억 원을 투입해 컨버팅 머신 등 설비를 확충했고, 6월 1일 첫 시제품을 뽑았습니다.

모나리자는 당분간 국내 시장 안착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양 본부장은 "이미 모나리자는 기존 제품들을 통해 미국과 태국 시장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파세오의 경우 국내에서 품질과 생산능력, 소비자 반응, 매출 규모 등을 안정화한 뒤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역 특성에 맞는 다른 제품군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입니다. 회사는 검증된 브랜드와 50년간 축적한 생산 노하우를 결합해 새 수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프리미엄 화장지를 고를 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두 가지입니다. 몇 겹인지, 그리고 부드러움을 어디서 만들었는지입니다. 표면에 로션을 도포한 제품과 원지 배합 자체를 바꾼 제품은 설계가 다릅니다. 포장에 적힌 겹 수와 원지·엠보싱 설명을 보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 본부장이 말한 목표도 결국 그 지점입니다. "눈에 보이는 기술보다 처음 만졌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도톰함, 사용할 때의 편안함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판단은 결국 손끝에서 갈립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