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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한재석 소령이 서명하자, 25년 6개월이 끝났습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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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석 소령이 서명하자, 25년 6개월이 끝났습니다 ✍️

사진 · 서울경제

개발 계획 천명한 지 25년 6개월만에 2030년대 초반까지 100대 이상 도입

30초 핵심

  1.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2026년 9월 22일 KAI 사천공장에서 공군에 인도되며, 2001년 3월 개발계획 천명 이후 25년 6개월 만에 국산 전투기가 공군 소속이 됐다.
  2.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시점부터 계산하면 1호기 인도까지 약 10년 9개월이 걸렸다.
  3. KF-21 최초 운용대대인 제156전투비행대대는 F-4E 팬텀을 운용하다 2012년 해편됐고, 2026년 6월 14년 만에 재창설돼 운용 임무를 맡았다.
  4. 공군은 2027년 후반기 전력화를 선포해 실제 작전에 투입하고, 2030년대 초반까지 KF-21을 100대 이상 순차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볼까요

한재석 소령이 서명하자, 25년 6개월이 끝났습니다 ✍️

한재석 소령이 서명하자, 25년 6개월이 끝났습니다 ✍️ 2026년 9월 22일 오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 공군 조종사 한재석 소령이 종이 한 장에 이름을 적었습니다. 문서 이름은 'KF-21 양산 1호기 인수·인도서'. 이 서명으로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첫 양산기가 공군 소속이 됐습니다. 1호기는 곧바로 사천 상공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공군 발표에 따르면 KF-21 양산 1호기는 22일 오후 KAI 사천공장에서 공군에 인도됐습니다. 인수·인도서에 서명한 한재석 소령은 공군의 첫 KF-21 조종사 중 한 명입니다. 1호기는 사천 상공을 선회하며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한 뒤, 최초 운용기지인 예천기지로 향했습니다. 하늘에는 국산 항공기 FA-50·TA-50·T-50 각 1대가 나란히 붙어 편대를 이뤘습니다. 먼저 만들어진 국산기 세 대가 새로 들어온 국산 전투기를 호송한 셈입니다.

이 한 대가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5년 6개월입니다. 2001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계획을 처음 공식화한 시점부터 계산한 기간입니다. 설계와 시제기 제작에 실제로 착수한 시점은 그보다 훨씬 뒤였습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이 시작됐고, 여기서부터 1호기 인도까지는 약 10년 9개월이 걸렸습니다. 계획 천명과 개발 착수 사이에 14년 이상의 간격이 있었던 겁니다. 한 대가 활주로에 내려앉는 장면은 하루였지만, 그 앞에 25년이 쌓여 있었습니다.

KF-21을 처음 운용하는 부대는 제16전투비행단 예하 제156전투비행대대입니다. 이 대대는 새로 만들어진 조직이 아닙니다. 156전투비행대대는 1988년 창설돼 F-4E 팬텀을 운용했고, 2012년 해편됐습니다. 부대 편제가 사라진 상태로 14년이 지났습니다. 공군은 2026년 6월 이 대대를 재창설하고, KF-21 최초 운용 임무를 맡겼습니다. 팬텀을 띄웠던 대대 번호가 국산 전투기와 함께 돌아온 구조입니다.

1호기가 왔다는 것과 작전에 쓴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군이 새 무기체계를 실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상태로 갖추는 절차를 전력화라고 부릅니다. 공군은 내년, 즉 2027년 후반기에 KF-21 전력화를 선포하고 실제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2일 인도된 1호기는 그 전까지 운용 기반을 다지는 단계에 놓입니다. 도입 시점과 실전 투입 시점 사이에 1년 이상의 간격이 예정돼 있는 셈입니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KF-21을 운용할 장병 모두는 대한민국산 명품 전투기를 운용한다는 드높은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KF-21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 '빠르게'라는 표현이 붙었습니다. 1호기 인도가 완성이 아니라 운용 단계의 시작이라는 점이 발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오늘 도착한 건 100대 이상 중 첫 번째 한 대입니다. 공군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까지 KF-21을 100대 이상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력화할 방침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2027년 후반기로 예정된 전력화 선포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다른 하나는 2030년대 초반까지의 인도 속도가 유지되는지입니다. 사천 상공을 한 바퀴 돌고 예천으로 향한 1호기는, 25년 6개월의 끝이 아니라 100대의 첫 줄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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